´″’´°³о♡ 해외원정/[유럽]엘브러즈 등정

[유럽최고봉] 엘브러즈(5,642m) 등정기...

나정희 2009. 8. 23. 15:30

 

◆ 산 행 지 : 유럽 최고봉 엘브러즈등정

◆ 일     : 2009.07.31~08.10(911)

◆ 높     : 5,642m

◆ 이동경로 : 모스크바-민보디-테스콜-아자우-배널산장(베이스갬프)-엘브러즈 정상 

 

       

 

 

                                     유럽최고봉 "엘브러즈" 전경

 

인간은 최고의 가치와 삶을 갈구하고 유혹으로부터 새로운 도전을 감행한다.

새로운 도전은 힘들고 고달프지만 항상 아름답다.

세계 7대륙.. 유럽 최고봉 엘브러즈 5,642m

2년전 아프리카 최고봉 등정의 기쁨에 등정기 처럼 본론을 이렇게 시작하고자 한다.

 

 

1일째 : 731()

유럽최고봉의 기대반 설래임 반으로 새벽 2 집에서 출발, 3 일행들과 만나

4 우등고속을 타고 인천공항을 향했다.

광주출발, 4명과 나중에 알았지만 같은 카고백 동행자가 있어 물었더니

목포에서 올리오신 블르독 형님(나중에 안 사실)도 엘브러즈 산행가신 단다.

아침 08:30분에 인천공항 도착 약속시간 10 D 

 

 

                     공항 지하식당에서  조식                                                                 인천공항 D열

 

아직은 이른 시간이다. 아침을 먹기 위해 지하 식품매장에 가서 비빔밥 한 그릇을 먹고

3층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니 함께 갈 담당자 김덕환 인솔자가 나와 반갑게 맞이해 준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할 엘브러즈 팀 19명이 다 모여 간단한 입국수속을 마친 후

모스크바행 항공기에 탑승 시차 5시간,,, 타이머를 뒤로한 탓일까?

5시간 더 젊어진 거 같다.

뱅기안에서 잠도 청하고 책도 보구 9시간의 긴 비행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참고로 러시아항공 스튜어디스 서비스는 빵점이다.

역시 대한민국 스튜어디스는 세계제일이라는걸 실감나게 한다.

 

도착되기 2시간 전 또 기내식이 나온다. 참 성의 없는 서비스다.

오후 19:20분 모스크바 세르메티에보 2공항에 도착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스크바에 전경은 숲속에 정원처럼 잘 정돈 된 도시같다.

 

 

                              모스크바 전경                                                                세르메티 2공항(국제선)

 

기대가 너무 커서일까? 공항시설이 한국에 지방공항 출국장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

출발 전, 사전정보에 의하면 입국 수속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걸 알았는데 왠걸

30분도 안걸리서 입국수속을 마친 일행은 넉넉한 시간을 마지막 날 시내관광 코스 한곳을 들리기로 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을 향했다.

공항에서 모스크바 시내로 들어가는 길

반대편은 교통혼잡으로 복잡하다. 러시아는 주 5일 근무제로 금요일 오후가 되면 대부분 사람들이 교외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다고 한다.

 

 

                                                 모스크바 시내

 

다행이 시내로 들어오는 길은 혼잡한 교통은 아니어서 모스크바 국립대학과 레닌 언던(참새언덕)을 관람하고

공원에서 자유를 만킥하는 젊음이들이 간간히 내 모습에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참새언덕, 비키니에 썬텐하는 젊은이들과 결혼식 피로연 장면

나이드신 분들의 산책나들이와 가족끼리 모여 담소를 즐기는 모습들이 참 한가롭게 여겨진다.

국립대학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참새언덕 전망대에 들려 모스크바 시내를 한눈에 담아본다.

석식은 한 식당 한국에 된장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만하다.

모스크바에 호텔에서 간단한 맥주한잔에 넋두리를 나누고 첫날밤을 보냈다.

참고로 이곳 모스크바는 백야현상으로 10에도 훤하다.

 

 

  모스크바 전경('08년 유로-첼시&맨유 열렸던 경기장)                                             참새언덕 젊은이들...

 

                                                     모스크바 국립대학 본관 전경

 

2일째 : 8 1()

조식 후 세르메티에보 1공항으로 이동  수속을 밟는다.

국제선보다 더 까다롭게 입국수속을 밟고 민보디 행 항공기에 몸을 싣었다.

910 출발, 1130분쯤 도착해 현지가이드 악산나(여자분)을 만나 조그만 봉고버스 2대에 나눠타고

 테스콜을 향해 출발한다. 가는내내 드넓은 평야에 끝도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농장의 전경이

어렸을 때 보았던 추억에 명화 소피아로렌 주연에 해바라기의 명작이 생각난다. 촬영지가

이곳 러시아기 때문에 인상적이다. 광활한 대지위에 펼쳐진 풍경 속 아름다움이 장관이다.

가는내내 법치라고 찾아볼 수 없는 부패가 만연한 모습들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위반도 아닌 듯 한데 운전차량을 잡아 범칙금부과가 아닌 뒤 돈을 뺏는 모습들이 목격된다.

운전자 하는 말 러시아 경찰들은 마피아란다 당연시되는 부패가 아직은 선진국대열에 합류하기란 이른 것 같다.

얼마나 달렸을까? 점심을 위해 조그만 시골식당에 정차

간단하게 생맥주 한잔에 양고기에 끼니를 채우고  다시 출발

한참을 달려 거주지 증명신고를 마치고 아름다운 박산계곡 풍경 속을 달리다 보니 어느새 테스콜에 도착했다. 

차량이동 시간만 얼추 5시간 남짓 된 것 같다. 여장을 풀고 석식을 호텔에서 현지식으로 먹은 후

내일을 위한 깊은 잠을 청한다.

 

 

               민보디 도착 → 테스콜 가는길에...                                       이동중 거주지 이동신고 마을에서

 

3일째 : 82()

오랜만에 편안한 잠을 잔 것 같다. 느러지게 늦잠을 자고 난 후 간단한 현지식이 입맛에

맛는다. 간단한 트래킹 준비를 한 후 체겟봉 3600M 고소적응 트래킹에 나선다.

도보로 20여분 걸어 리프트를 이용 중간역까지 이동한다.

리프트에서 바라보는 박산계곡의 산아래 풍경이 아름답다.

중간역에서 정차한 후 다시 도보로 체겟봉을 향해 걸어서 정상 부른까지 고소적응을 즐긴다.

한가로운 도보 트래팅이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걸어서 내려와 중식을 한 후 한가로운 시간을 갖는다.

도보로 하산. 장비대여점에 들려 준비못한 분들을 위해 랜탈시간이 꽤 걸린듯 싶다.

우린 완벽한 준비로 먼저 테크롤 시골동네를 익힐 겸 구경을 나섯다.

그렇게 한가로운 오후시간을 보내며 4일째 밤을 보낸다. 

 

 

                            체겟봉 리프트 조감도                                                        체겟봉 가는길에 바라본 박산계곡

 

 

                   체겟봉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체겟봉 전망대 카페에서 중식식사를

 

 

                              체겟봉 계곡의 야생화                                                                테크콜의 야시장

 

4일째 : 83()

조식 후 테크롤에서 20여분의 케이블카 기점인 아자우 2,180M 이동했다.

이곳은 다른곳 보다는 틀려 셀파가 없다. 본인이 직접 자기짐을 들고 이동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다.

다시 아자우에서 미르역까지 이동 리프트로 카라바시 3,700M 이동, 숙소인 배널 3.900M 까지

이동한 후 모든 짐을 풀고 오후엔 도보로 고소적응을 위한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배널은 최종 베이스캠프로 우리나라 주유소에 큰 석유 저장탱크를 개조해 만든 숙소이다.

한눈에 보이는 엘브러즈 동봉과 서봉의 모습이 정상을 향한 욕망으로 가득차게 한다.

우린 뒤쪽 한동이 설치된 별체를 숙소로 정하고 여장을 푼 후 오전은 자유시간을 갖는다.

중식 후 고소적응을 위한 엘브러즈 첫번째 훈련으로 프리웃 산장 4,157m 까지 걸어서

도보로 고소적응을 마친 후 하산한다. 하산길

다른 외국팀들의 정상도전을 위한 끝없는 훈련과 멀리보이는 코카서스산맥의 주 능선이

이곳 유럽최고봉의 설산의 비경을 말해주는 듯 싶다. 예전에 킬리만자로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일까?

고소는 느끼지 못하고 적응훈련을 마쳤다. 다른 분들은 심한 두통에 고소적응이 무척 힘든가 보다.

돌아와 다이나막스 등 고소약과 두통약을 찾는다.

그렇게 고소적응 훈련을 마치고 저무는 엘브러즈에 첫 밤을 보냈다.

  

 

                                                                아자우에서 베널가는 리프트&케이블카

 

 

                               체겟봉을 배경으로...                                                 배널대피소에서 고소적응 출발

 

 

                                                  프리웃산장(4,157m)까지 고소적응 훈련

 

5일째 : 84()

배널에서의 이틀째를 맞는다. 오늘도 고소적응훈련이다.

마지막 고소적응훈련이라 프로그램상 파트코브락 4,800m까지 도보로 올랐다

하산해야 하는 훈련으로 소요시간만 8시간 하산 후 몇 시간 쉬고 정상을 위한 산행이다.

체력적으로  무리일 것 같아. 전날 일행팀은 회의를 거쳐 파트코브락 까지는 설상차를 이용 올라가기로 하였고

하산은 도보로 이용하기로 하였다. 늦은 아침을 먹고 09;10분 설상차를 이용 파트코브락까지 설상차를 이용 올랐다.

10 파트코브락 4,500고지에서 하차하여 500여미터를 올라, 고소적응훈련을 마친 후 하산,

하산 길내내 근방이라도 다가올 것 같은 배널의 하산길이 착시현상으로 인해 끝도 없는 지루함이 진행된다.

중간중간 크레바스의 표시기가 위험성을 내포한다. 13 선두그룹으로 하산하여 중식을 마치고 정상을 향한 휴식을 취한다.

정상공격을 위한 기상시간은 12.

오후 들어 갑자기 흐려진 날씨가 내일의 정상공격을 위한 불안감으로 엄습해 온다.

걱정 반으로 잠을 청했다.

 

 

               이른아침 엘브러즈 동봉과 서봉...                                                       배널대피소 전경

 

 

                                          둘째날 파트코브락(4,800m) 고소적응 훈련 중...

 

                                              다른 외국팀들 고소적응 훈련 중...

 

6일째 : 85()

정상공격을 하는 날이다. 11에 기상

서둘러 장비와 옷차림을 마치고 12 누릉지로 가볍게 요기를 한 후 01 배널 앞 마당에 모여 김덕환 산행대장의

 장비 및 복장점검을 마친 후 설상차 2대를 이용 4.500m 파트코브락 까지 이동했다.

다행이 엘브러즈 신령님이 우리를 도우신 걸까?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보름달까지 떠있어 금상첨화인거 같다.

파트코브락에 하차 본격적인 등정이 시작된다.

그래도 유럽최고봉이다. 장비 및 복장을 갖추었어도 영하의 날씨는 차갑게 느껴진다.

한발한발 내딪는 발걸음이 더디게 진행된다. 숨이 가프다.

,우를 살핀다. 깜박 졸거나 헛발을 디뎢다간 근방이라도 경사면으로 추락할 것 같다.

몇몇 일행들은 무기력함이 밀려오는가 보다. 선두그룹과 의 거리 차가 조금씩 벌어진다.

19명 모두가 정상에 기쁨과 환희를 맞볼수 있음 좋으련만 출발 전, 산행대장의 말이 생각난다.

고소로 인한 힘들고 지치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한국사람들의 유난히 정상에 대한 욕심이 화를 불러 일으킨다는 언론글귀를 본거 같다.

난 산악가이드 다음으로 뒤를 이여 정상을 향하고 있었다. 아직은 고산증은 없는 듯 싶다. 얼마를 걸었을까?

날이 세고 동쪽에서 찬란한 빛이 대지를 적신다. 설산에 눈부신 빛이 저 멀리 고카서스산맥의 주 능선의 모습이 장관이다.

하늘과 산맥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비경이 어찌말로 표현하겠는가.

파트코브락 에서 출발 서봉과 동봉으로 갈라지는 새들 5,642m에 도착시간이 오전 07:20, 5시간20여분 소요된 것 같다.

우린 후미 팀과 거리가 벌어져 새들에서 긴 휴식을 취한다. 준비해간 간식을 먹구. 생리적인 현상도 해결한다.

지난일이라 후담 한마디를 적는다. 새들에는 많은 등반가들이 모여서 쉬는 장소라 화장실도 없다.

생리적인 현상은 본인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다. 고소증에 춥고, 힘든데 생리적인 현상을 보는거 마저 힘든상황

남자야 안보는 데서 거총하면 되지만 여자들은 틀리다. 또한, 큰 거를 볼라치면 더욱 난감하다.

방법은 다들 찾기 마련 멀리가면 고소증에 힘들어

자신의 배냥을 가지고 저 멀리 가서 쪼구려서 가리고 모든걸 해결해야 하는 웃지 못할 현상들이 종종 발생된다.

안볼수도 없구. 그렇다고 뚜러저라 보면 성희롱이 될 것 같구 그러나 이곳에선 통하지 않는다.

 

 

                       밤 12시 정상준비 완료                                                    새들(5,416m)가기 전 휴식 중...

 

 

                                                           동봉과 서봉이 갈라지는 새들(5,416m)도착 휴식...  

 

 

      새들에서 끝없이 펼쳐진 정상(저 고개를 넘어야 정상)                        새들을 지나 중간지점에서 산악가이드와 함께...

 

이렇게 새들에서 20여분을 쉬고 다시 정상을 향해 힘찬 출발.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고소에 의한 숨은 가프기만 하다. 한발한발 내 딪는 발걸음을 다들 힘들어 한다.

그래도 걷고 걷고 한고개를 넘어 저 멀리 정상 이란다.

20여분의 족히 소요될 것 같다. 잠시 쉬어 물 한 모금에 체력을 비축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걸었다.

오전 10 유럽최고봉 엘브러즈 5,642m 정상에 우뚝섯다. 또 하나의 나의 산행역사를 만들었다.

기쁨과 환희 해냈다는 성취감에 뇌리에 함께하고 픈 모든 사람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간다.

그러나 마음 뿐 정상에서 기념으로 하산 후 함께 나누리라.

먼저 도착한 산악가이드 김덕환 대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마치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엘브러즈의 산하에 모습에

도취되어 잠시 넋을 있고 한참을 포용한다. 동영상도 담아보고 다른 외국팀과 부등켜 안고 기쁨의 순간도 함께 나눈다.

얼마지나 도착하는 중간팀들이 힘들어 하지만 정상에 기쁨은 마찬가진 듯 싶다. 후미팀 까지는 다 보지 못하고 하산

고산에서는 오랫동안 머무르는 건 체력적으로 좋치 않다고 한다.

 

 

                                     유럽최고봉 "엘브러즈(5,642m) 정상

 

 

 

 

 

  

정상에서 20여분 동안 함께 나누다 보니 하산길을 멀기만 하다.

정상에 기쁨도 잠시 하산길이 막막하다. 설산의 하산길이 더디기만 느껴진다.

4시간 넘는 하산길은 지루하기만 하다. 오던 길을 제촉하며 얼마나 걸었을까.

미끄러지기를 여러 번 그렇게 하산 하다 보니 더 이상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함께 선두를 이룬 일행들과 파트코브락 4,500m에서 설상차를 불러 가자고 권했더니 다들 대 찬성이다.

참고로 비용은 본인부담이다. 10명기준 대략 1인당 30유로쯤 낸 것 같다.

1시간이상을 설상차 대기. 배널에 3시쁨 도착된 듯 싶다.

허기진 배를 컵라면과 시원한 맥주한잔으로 축배와 배를 채우고 장비 및 복장을 정리하고 나니 후미 일행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다.

다들 힘들어 하는 모습 먼저 도착한 선두그룹에서 마중나와 함께 독려하고 다둑이는 모습에서 그동안 함께했던

동료애가 묻어나는 것 같다.

 

다들 힘들어서 일까. 그만 다들 침냥속으로 들어가 쉬기를 청한다.

얼마나 흘렀을까? 저의 숙소 일행은

오늘 도착한 대한산악연맹 전남지부팀들이 가져다 준 홍어회에 식당에 가서 맛소금,참기름,고추가루로 양념을 만들어

 보드카에 곁들어 정상 등정에 대한 축배의 장을 만들었다. 중간에 산악가이드도 합류 흥은 더욱 빛이났다.

등정성공에 대한 축배는 늦은 저녁식사에서 일행 중 준비해온 소주로 간단하게 마치고 잠을 청했다.

19명중 17명 정상등정에 성공

 

7일째 : 86()

~ 잠에서 깨어 통통부은 얼굴모습에 깜짝. 세상에 이럴수가?

어제 선글라스를 준비 못해간 벌일까? 하산 길 고글이 귀찮아 몇번이고 벗었드만

설맹의 현상이 얼굴 눈가에 부어있다.  내가 내자신의 얼굴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몰꼴에 걱정이 앞선다.

혹시 이상이 있지나 않을까? 통통부은 얼굴을 보며 다른 일행들이 놀린다. 어쩔수 없이 선그라스로 카바하며

조식을 먹구 짐을 꾸려 리프트, 케이블카를 이용 아자우로 이동했다. 다시 테스콜 호텔로 이동 중식은 송어양식장과

멋진 야외 카페가 있는 식당에서 생맥주와 곁들인 닭고기 구이 로 해결하고 오후엔 자유시간으로 한가로운 시간을

개인적으로 즐기는 시간이였다. 저녁엔 전날 정상 등정의 축하 파티로 시골동네 카페를 빌려 서로에 정상등정의

축하와 담소를 즐기며 건~ 한 취기에 10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참고로 이곳은 9 이후엔

모든 가게와 식당이 문을 닫는다.

호텔에 들어오는 길에 슈퍼에 들려 맥주 몇 명을 들고 호텔 방으로 이동 못다한 여운을 즐기며 훌쩍 자정을 넘겨

잠을 청 할수 있었다.

 

 

     배널 하산하기전 대한산악연맹 전남지부회원들과 함께...                                           하산중 체겟봉...

 

 

                                                                      테스콜에서 송어양식장 있는 식당에서...

 

 

                                                        테스콜에서 저녁만찬과 함께 정상등정 성공, 축하파티...

 

 8일째 : 87()

오전 테크롤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중식을 호텔 식당에서 제공해준 국산라면에 속 풀이 해결

우리에 산행대장인 덕환 대장과 호텔주방장의 멋진 솜씨로 얼큰한 라면을 맛 볼수 있었다.

중식 후 다시 민보리를 향한 긴 여정에 차량이동이 시작

7시쯤 민보디 공항에 도착, 모스크바행 입국수속,

그동안 우리들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해주신 현지가이드 악산나와의 이별에 시간도 못내 아쉬워 서로를 부등켜안고

석별에 정을 나눈다. 20시20 민보디 출발, 22:40분 모스크바 도착, 늦은 밤이다.

~이동시간으로 인한 피로가 엄습해 온다. 첫날 묶었던 호텔에 도착, 방 배정을 받고

함께한 일행들이 맥주한잔을 하자는 제의에 뿌리치고 일찍 잠을 청했다.

 

 

                         테스콜의 야시장...                                                   테스콜 호텔 주방장(김덕환 산악가이드)

 

9일째~10일째 : 88~9(,)

오늘에 일정은 모스크바 관광을 하는 날이다.

조식 후, 모스크바 역사탐방에 나섰다. 제일먼저 크레믈린궁을 들려 우스펜스키 사원과 12사도사원,

트로이츠카야 탑, 대포의 왕, 이반대제의 종을 관람 후 점심을 한식으로 먹고 모스크바에 젊음에 거리인

아르바트 거리에 구경한 후 무명용사의 묘, 붉은광장, 굼백화점, 차이곱스키의 백조의호수를 들려 석식을 해결하고

모스크바 공항으로 이동했다.

 

 

          모스크바 역사탐방(우주펜스키&12사도 사원 등)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

 

 

                 아르바트(푸쉬긴과 나탈리아 동상)                                                       붉은광장 굼 백화점

 

 

                                                                         붉은광장 크레믈린궁 주변 

 

 

                                    크레믈린 궁                                                                  차이곱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스크바 지하철 역                                                        블라디보스독 가는 열차 역 

 

 

                           모스크바 강                                                                      모스크바 강 유람선

 

제일먼저 도착해 단체 관광으로 줄을서서 입국수속을 받는데 넘 더딘다.

한국 같았으면 난리 났을 법 하는데 타국이라 그럴수도 없구 2~3시간이 지났을까?

뭔 일이 발생한 것 같다. 오버부킹으로 인해 갈수가 없단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항공사 잘못으로 인해

우리 일행 19명중 6명만 가고 13명은 항공사측에서 제공해준 호텔 숙식을 해결하고 다음날 비즈니스석으로

한국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회사 하루 출근은 못했지만 모스크바 시내를 관통하는 유람선을 탑승, 하루를 관광할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고

오버부킹으로 인한 크레임은 아직 진행중이다.

 

2년 전 유럽최고봉 엘브러즈 등정 계획을 준비해온 덕분일까. 무사히 일행들과 마칠 수 있었고

또 하나의 대륙 최고봉의 역사를 쓰게 되었다. 아직은 젊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무모하게 진행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내 체력과 힘이 되는 한 계속 진행하고 싶다.

아직도 미완성 진행 끝나지 않은 해외원정 등정 다음 목표는 ?

맥킨리 몽블랑 촐라체 아직은 정하지 않았지만 더 젊었을 때, 나에게 삶에 여유와

시간을 주어진다면 이곳은 꼭 도전하리라. 

무사히 유럽최고봉 등정을 마치게 물심양면 도와주신 지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11일간의 긴 여행중에도 싫은소리 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냐는 안부에 가족에게도 너무도

큰 감사를 느끼며 금번등정으로 인한 나의 등정에 삶은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있으리라

 

 

[참고사항]

참고로 출발 전 많은 정보를 얻고자 인터넷을 뒤적이였으나 정보에 한계는 어느정도로

내게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는 없었다.

혹시 이곳 산행기를 보다가 정보를 얻고자 하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전압 ; 모스크바,테스콜,아자우,베널대피소 220v 전압으로 한국과 같다.

출발전 인천공항에 가시면 아줌마들이 열쇠 및 전압소겟트를 판매하는데

구입할 필요는 없다. 하나 구입했지만 쓰지못하고 가져왔음(짐이 됨)

-  열쇠 : 출발전 번호열쇠 든 열쇠 하나는 준비해가도 무방(카고백 전용)

-  핸드폰 로밍 : 로밍을 위해 SK에 문의했드만 모스크바외엔 안 될수도 있단다.

그러나 민보디,테스콜,아자우 베널까지 3G폰이면 다 된다.

   단, 엘브러즈 정상부근은 전파관계로 안잡혀 안된다. 참고하시길,,,,

   충전기를 꼭 가져가시길

    - 준비물 관련 : 이중화 나 빙벽용 등산화 크램폰은 꼭 필요하나 한국출발 짐이 많다면

    고려해야할 사항. 인천출발 짐 20KG / 러시아 민보디행 15KG 은 꼭 지켜줘야한다.

한국출발해서 3KG초과로 한국 돈 5만원 지불했다.

꼭꼭꼭 확인바라며 초과 이상일때는 따로 배냥을 만들어 10KG이하로 준비해서

뱅기안으로 가지고 탑승하면 된다.

, 러시아 국내선 이용시 짐 초과로 배냥에 무거운거 넣고 빙벽화를 따로 들고

탑승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엘브러즈 등반을 위해 별도의 겨울용품을 구입해야

하는 (빙벽화,크램폰,안전벨트,침냥,우보복 등) 개인적으로 구입하기엔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준비가 없어도 현지 테스콜에서 랜탈이 가능하다.

비싸지 않기 때문에 출발 전 고려, 단지 자기 싸이즈에 맞지 않을수 있으니 주위

- 식량 : 밑반찬은 꼭 가져갈 필요는 없다. 트래킹 전문회사를 통한 등반이라면.. 왜냐.

다 준비 해가기 때문이다. 꼭 필요하다면 호텔에서 술한잔 할 때 안주삼아서

번데기 및 포 종류로 준비해가는것도 무방하다.(무겁지 않은걸 로)

- 핫펙 : 정상부근 추위를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핫펙 2개정도(양쪽 호주머니 보관하며 체온을 느낀다) 준비. 단가 2~3천원밖에 안된다. 2개준비해서 유용하게 썻다. 발에 붙이는 핫펙은 불편해서 안쓰는게 좋을 듯 싶다.

- 준비사항은 (여행사에서 보내준 준비물) 꼭 준비.

- 엽서 : 한국에 지인들에게 보내고자 할 때 배널에는 없다.

정상등정 후 테스콜에 내려와 슈퍼나 우체국에 가면 엘브러즈 엽서를 판매한다.

1장에 10루블정도 한 것 같다.

엽서 작성 후 우체국에가서 붙이면 된다. 그리 비싸지 않다. 1달정도 걸린단다.

우체국에 갔는데 말을 안통해도 엽서만 보이닌까 알아서 우표를 주고 계산기를 내밀며 루블로 계산하랜다.

참고로 우리 일행중 보내는 사람이 없어 혼자서 지인들에게 보냈다.

-  환전 : 한국에서 달러나 유로로 바꾸어 가면 된다.

            필요하면 현지에서 루블로 환전 100달러에 3050루블('09년 8월현재)을 환전했다.

            현지에서 쓰는데는 100달러정도는 적당한거 같다.

-  편의점 : 모스크바에서는 호텔 바에서 생맥주를 마셨다. 조금 비싸다.

                  민보디에서는 가게에서 구입해서 먹었다. 저렴하다.

                  테스콜에서는 자유시간이 많기 때문에 수퍼를 이용하면 된다.

                  수퍼에 가면  흔한 밀러 및 낮익은 맥주들이 즐비하다.

                  안주는 글쎄 넘 짜서 먹기가 좀... 한국에서 준비해간걸로 해결

                  ~~~ 수퍼에 새알과 비슷한 것이 있었는데 한국새알하고 똑같다.

                  근데 새알이 안주가 아닌 과자인듯 한데 모르겠다.

                  ! 배널에서도 맥주,음료수,보드카는 판매한다.

                  판매위치는 나란히 들어선 숙소 뒤편에 가면 따로 한적한 숙소가 있는데

                  그곳에서 판매한다, 삐싸다는 생각은 안든다. 맥주() 1병에 60루불정도

                  난 그곳에서 3일을 숙식을 해결했다.

- 세면도구 : 꼭 준비 그리고 타올 모스크바를 그래도 좀 낳은 편이다.

테스콜 호텔은 빈약하다. 베널은 아예 없다.

-  산행간식  : 준비해 가는것이 좋을 듯 싶다. 난 이유식 쿠기 및 국내산행시 필요한

초코랫등으로 준비해서 요기나게 먹었다.

 

추후 참고할만한 정보가 생각나면 일일히 나열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