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의 긴~ 숙면 기간(산불 강조)이 끝나자 지리산으로 향한다.
지리에도 봄볕에 꿈틀대는 숲의 생명력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얼마 전 작고하신 소설가 이외수 님의 글이 생각 난다.
앞으로 내가 가는 길은 항상 전자이고 싶다.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中
글 이외수
길을 가는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자기 자신이라는 장애물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졸해진다.
지혜로운 자의 길은 마음 안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길은 마음 밖에 있다.
아무리 길이 많아도 종착지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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