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곳을 두고 이제야 찾았다. EBS 한국기행과 언론에 노출되어 핫~하게 소개된 곡성 구름 위의 절집 천태암이다. 환상의 운해가 펼쳐지는 곡성 천태암 위 아미산에 작은 둥지를 틀었다. 천태암은 불교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 가 있는 곳이다. 고려의 고승 보조국사 지눌 스님은 이곳 천태암에 머무는 동안 당시 극심한 타락상을 보인 불교를 정화하기 위한 정혜결사운동을 전개하였다. 일컬어지고 있다. 360° 확트인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몰 조망은 일품이다. 중앙에는 화순의 명산 모후산, 오른쪽은 호남의 명산 무등산 그리고 왼쪽에는 선암사와 송광사를 품은 조계산이 에워싸고 있다. 산 아래는 아미산 품에 안기는 대황강이 흐르고 동쪽으로 눈앞에 보이는 희야산과 삼산이 펼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