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 3

(백패킹)구름위에 절집 곡성 천태암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곳을 두고 이제야 찾았다. EBS 한국기행과 언론에 노출되어 핫~하게 소개된 곡성 구름 위의 절집 천태암이다. 환상의 운해가 펼쳐지는 곡성 천태암 위 아미산에 작은 둥지를 틀었다. 천태암은 불교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 가 있는 곳이다. 고려의 고승 보조국사 지눌 스님은 이곳 천태암에 머무는 동안 당시 극심한 타락상을 보인 불교를 정화하기 위한 정혜결사운동을 전개하였다. 일컬어지고 있다. 360° 확트인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몰 조망은 일품이다. 중앙에는 화순의 명산 모후산, 오른쪽은 호남의 명산 무등산 그리고 왼쪽에는 선암사와 송광사를 품은 조계산이 에워싸고 있다. 산 아래는 아미산 품에 안기는 대황강이 흐르고 동쪽으로 눈앞에 보이는 희야산과 삼산이 펼쳐지..

(백패킹)가을 햇살 머금은 은빛 억새- 장안산

가을 햇살을 머금은 은빛 억새와 별이 총총한 하늘 아래 밤을 보낸다. 남녘의 가을 억새로 유명한 장안산을 놓칠 수 없어 아내와 함께 제1 전망대에 작은 집을 지었다.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밭은 바람이 불면 산등성이가 하얀 억새 파도로 장관을 연출한다. 뒤로는 덕유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저멀리 지리산이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는 영취산과 백운산이 잡힐 듯 가깝게 있다. 장안산은 백두대간의 산줄기에서 뻗어내린 호남과 금남정맥의 어머니산이다.

[지리산] 관심은 있지만 정작 발길에서 멀어진 반야봉을 찾아...

# 산행지 : 지리산 반야봉(1,732m) # 산행코스 : 성삼재- 노고단고개- 돼지령- 임걸령- 노루목- 반야봉- 임걸령- 돼지령- 노고단정상- 성삼재 # 산행거리 : 19.3km / 6시간 26분(휴식포함) 지리산 3대 봉우리 중에 하나 반야봉! 지리산은 자주 가면서도 정작 반야봉은 1년에 한번 아니, 언제 올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