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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산에 가고싶다. 철쭉의 향연 지리산 바래봉

나정희 2013. 5. 18. 00:01

 

 

 

" 그산에 가고 싶다 "

철쭉의 향연 지리산 바래봉!!

 

 

지리산 바래봉 

 철쭉과 숲속의 힐링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다른해에 비해 철쭉이 피는 시기가 많이 늦어졌다고 합니다.

다음주에는 만개하지 않을까.

 

# 산행지 : 지리산 바래봉(1,165m)

# 산행코스 : 용산마을주차장 - 운지암삼거리 - 철쭉샘 - 바래봉삼거리 - 바래봉

- 바래봉삼거리 - 팔랑치 - 철쭉군락지 - 부운치 - 산덕임도 - 용산마을주차장

# 산행거리 : 14.3km / 6시간19분(휴식48분 포함)

 

 

# 오랜만에 외박나온 아들녀석과 함께 통닭 한마리 나눠먹으며 참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고3... 진로에 대해 확신은 가지고 있는데

원하는 대학은 뜻대로 되지 않은가 봅니다.

부모로서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부작용이 될 것같아 마음편하게 가질수 있도록

격려만 해줄 뿐...

함게 지리산 바래봉 산행가자고 제안도 해보지만

내일은 엄마와 단둘이서 데이트 약속이 있다고 합니다. 한발 늦었습니다.

 

02시 아들의 배웅을 받으며  지리산 바래봉을 향해 산행출발 합니다.

주차장에서 잠깐 새우잠을 청해 봅니다.

 

 

# 06:25분 바래봉 주차장에서 산행 출발 합니다.

아침 찬기운이 몸을 움추리게 합니다. 체감온도 9도가 되네요.

그동안 빠름빠름 산행이었다면 금일 산행은 거북이 산행을 할까 합니다.

 

# 동쪽의 해는 벌써 떠올라 있습니다.

 

# 운지사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바래봉 둘레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하단부는 벌써 철쭉이 보기흉하게 져있습니다.

 

# 여기서 부터 지리산 국립공원 입니다.

바래봉삼거리 까지는 꼴딱고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 철쭉샘에는 물이 말라 버렸습니다.

 

# 벌써 하단부에는 철쭉이 많이 져버고

중반부에 올라가니 철쭉이 만개하였습니다.

 

 

# 꼴딱고개를 오르다보면 전망좋은 길이 펼쳐집니다.

 

 

 

# 올라가다 잠시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길과 전망도 볼수 있습니다.

힘들면 잠시 멈춰서 저멀리 백두대간 산줄기를 바라보며

준비해간 차한잔 나누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 남원 운봉 마을과 들녁 그리고 가까이 백두대간 줄기 고남산도 보입니다.

 

# 08:09분 바래봉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아직은 많은 등산객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0.6km 바래봉을 향해 다시 진행 합니다.

 

# 바래봉 삼거리에서 인증샷도 찍어 봅니다.

 

# 바래봉은 초원위에 펼쳐진 민둥산이 된지 오래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동안 숲가꾸기로 많은 나무들이 자라서 이젠 이렇게 캠퍼들이 즐기는 장소가 되었답니다.

아직도 예전 산불 흔적의 고사목들이 남아 있답니다.

옆에는 마르지 않은 바래봉 샘터도 있습니다. 

 

 

# 바래봉 오르다 바라보는 지리산 산줄기 입니다.

 

# 반야봉도 가깝게 보입니다.

 

# 08:23분 지리산 바래봉 1,165m 에 도착했습니다.

 

 

 

 

# 바래봉에서 바라보는 남원 운봉마을 입니다.

 

 

# 바래봉에서 바라보는 저멀리 산줄기 천왕봉이 보입니다.

 

# 바래봉에서 바라보는 반야봉입니다.

 

 

# 서북능선 고리봉도 가깝게 보입니다.

 

 

# 바래봉 아래 위치한 바래봉 샘물입니다.

 

 

# 철쭉군락지가 시작되는 팔랑치 가는길입니다.

 

# 철쭉과 함께 바래봉을 배경으로 담았습니다.

 

# 아직은 이른가 봅니다.

만개하지 않은 철쭉이 그래도 볼만합니다.

 

# 팔랑치 철쭉군락지에 도착했습니다.

 

 

 

 

 

# 팔랑치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 멀리 잡아보는 카메라 풍경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팔랑치에서 부운치 가는 철쭉 힐링길입니다.

 

 

 

 

# 인증샷도 찍어 봅니다.

 

 

 

 

 

# 부운치로 이어지는 서북능선길입니다.

 

 

 

# 다음주쯤엔 만개할 듯 싶습니다.

 

 

 

 

# 잠시 쉬며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 부운치 철쭉군락지에 도착했습니다.

 

 

 

 

 

# 부운치에서 산덕임도를 향해 하산합니다.

0.6km 하산하면 임도를 따라 하산하면 됩니다.

 

# 산덕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  산덕임도를 따라 산덕마을까지 하산하는 임도길은

자연이 주신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 푸른숲의 힐링길입니다.

 

# 이길을 따라 오르는 분도 계십니다.

가파른 바래봉길보다는 쉽고 가깝게 접근할수 있는 산덕임도길을 택하신분들도 많습니다.

 

 

 

# 12:28분 산덕마을에 도착해서 지리산 허브밸리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돌아오는길에 인월 한식집에 들려 점심을 먹고 

집에 도착해 짐 정리 후

 캔맥주 한잔에 오후 깊은 잠을 청해봅니다.

얼마나 잦은까.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잠을 깨보니 시내에서 모처럼 즐긴 모자가 들어옵니다.

그래도 미안했나 봅니다. 먹을 건 사들고 왔습니다. ㅋㅋㅋ

내일은 가족과 함께 보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