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 해외원정/[히말라야] 임자체 등정

[스크랩] '15년 04월초 출발(임자체(아일래드피크) - (8)등반 Tip과 등반사진)

나정희 2015. 3. 4. 08:26

임자체(아일랜드피크) 등반 Tip과 등반사진

 

 

트레킹피크

 

트레킹 피크(Trekking Peak)는 일반적인 롯지 트레킹Lodge Trekking에서 조금 더 발전한 캠핑트레킹Camping Trekking 또는 그 이상의 규모로서 네팔 히말라야의 피크를 등반할 수 있는 5,000~6,000m급 봉우리를 말한다. 이런 봉우리들은 네팔등산협회(NMA : Nepal Mountaineering Associatin)에서 정하고 등반허가 등을 담당하고 있다. 즉 네팔의 등반규정은 최소한의 절차 안에서 특별한 봉우리들을 트레커들에게 허락하고 있다.

 

2002년 9월 현재 총 33개의 트레킹 피크가 지정되어 있으며, A 그룹에 15개, B 그룹에 18개 이다. 2002년 이전에는 A 그룹 12개, B 그룹 6개 이었다. 이러한 트레킹 피크를 등반할 경우에는 원정대와 같은 복잡한 신청절차가 필요 없고 입산료Permission Fee 등의 비용도 적게 들며 정부연락관이나 등반전문 세르파, 메일런너도 필요하지 않다. NMA에 등반허가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단지 NMA에 등록된 현지 여행사가 이 업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많은 여행사 또는 대행사에서 트레킹 피크 등반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취급한다.

 

그러나 트레킹 피크라고 해서 등반성이 없어 아무나 오를 수 있는 봉우리는 아니다. 어느 정도의 산악 전문지식과 등반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현지 가이드 또는 세르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비용 및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또 이런 트레킹 피크를 오르기 위해서는 준비를 잘 해야 한다. 트레킹 피크의 등반은 트레킹과 연관되게 수행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트레킹에서 보다 모험적인 등반기술의 추구를 의미하고 시간과 경비의 제약을 받는 개인이나 소규모 원정대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트레킹 피크로의 접근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어서 거의 모두 카트만두를 출발하여 귀환할 때까지 4주 이내에 등반이 가능하다. 어떤 봉우리는 2주 정도면 가능한 것도 있다. 또 같은 지역의 트레킹 피크 2~3개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정은 트레킹과 피크 등반 두 가지로 이루어지므로 피크 등반은 트레킹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트레킹 자체도 큰 비중을 차지하며 트레킹 기간 중 고소적응과 체력관리 등의 문제는 등반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하므로 트레킹을 소흘하게 취급해서는 안된다.

 

 

임자체(아일랜드피크) 등반루트 및 일정개요

 

임자체는 네팔 히말라야 33개 트레킹피크 중 하나로 일반 트레커도 등반이 가능하다.

트레킹피크 'B'그룹에 속하는 임차체는 미화 $350(4인까지)의 Permission Fee를 지불하고 입산신청을 해야한다.

4인 이상일 경우에는 1인당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베이스캠프까지 접근방법은 루크라-남체-탱보체-딩보체로 이어지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랙을 따라간다.

딩보체에서 추쿵으로 간 다음. 약 3~4시간 소요되는 베이스캠프로 간다.

 

베이스 캠프는 임차초(호수) 상단 해발 5000m~5200m 사이에 설치되고, 하이캠프는 해발 5600m 정도에 설치된다.

BC에서 HC까지는 약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이캠프를 지나 해발 5800m 정도에서 눈과 얼음이 시작되는 설선이 형성되므로, 이곳 부터는 이중화에 아이젠을 착용하여야 한다.

설선에서 해발 5950m 까지는 완경사 크레바스지역이므로 안쟈일렌 하는 것이 안전하다.

 

해발 5950m 부터 해발 6130m 까지 수직고도 약 180m는 60~70도 경사의 가파른 설벽이다.

눈이 녹아 얼음으로 변하면 매우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등반이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이 설벽은 안전을 위하여 픽스로프를 설치하여야 한다.

 

설벽의 상단에서 정상까지는 약 60m의 고도차로 어려운 편은 아니나 폭이 좁은 날카로운 릿지로 형성되어 있다.

이 정상릿지는  강풍이 불면 추락의 위험이 있으므로 픽스로프를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이캠프에서 정상까지는 약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산 시에도 픽스로프를 이용하거나 압쟈일렌하여야 한다.

 

임자체를 등반하는 또 다른 일정은 하이캠프를 생략하고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하루에 다녀오는 것인데,

오르는데만 6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하산까지 8~10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하므로 체력소모가 크다.

이런 일정을 선택하는 기준은 기상상태, 고소적응 등 수많은 요소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트레커 또는 등반자의 체력상태이다.

 

년간 2000명 정도가 임자체피크 등반을 신청하므로 루트화인딩이나, 픽스로프 설치 등 등반의 기술적 사항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항상 기상상태, 고소적응, 체력상태에 유념하고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신용있는 에이전시나 전문적인 트레킹회사를 선정하여 경험있는 등반 세르파를 고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서 가기 위해서는 카트만두의 트레킹회사에 신청하면 다른 팀과 연결해 주기도 한다. 

또는 카트만두의 트레킹회사와 추쿵의 클라이밍 세르파간에 계약하여  현지에서 등반을 안내하기도 한다.

 

 

 < 아일랜드피크 등반 개념도 >

 

 

 

 

임자체 등정루트 사진

 

 

 

임자초 호수 건너 반대편에서 바라본 임자체와 로체 남벽

 

 

 

< 임자체(아일랜드피크) 등반사진 >

 

아일랜드피크 베이스캠프 - 임자초(호수) 상부 임자빙하 모레인 위 해발 5000m~5200m 정도에 설치한다. 하이캠프를 생략하고 하루에 정상을 오를 경우에는 베이스캠프를 되도록 높이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

 

베이스캠프에서 하이캠프로 오르는 광경

 

하이캠프(High Camp, 5640m)

 

하이캠프(High Camp, 5640m)

 

하이캠프(High Camp, 5640m)

 

하이캠프에서 수직고도 150~200m 올라 스노우라인(Snow Line, 설선雪線)이 형성되는 해발 5800m 부터는 보온이 잘되는 등산화(이중화)와 아이젠(크렘폰)을 착용하여야 한다.

 

설선을 지나면 크레바스지역이 나온다.

 

크레바스지역은 추락시 안전을 위하여 안자일렌(쟈일을 서로 연결함)하여야 한다.

 

크레바스지역을 지나며 바라본 뒤쪽으로 암푸랍차라 패스가 보인다.

 

안자일렌을 하고 하산하는 트레커

 

크레바스의 위용 - 중안 스노우브릿지를 건너야 한다.

 

 

 

설선인 해발 5800m 지점을 지나 크레바스 지역을 통과하여 수직고도 150m 정도 오르면 정상 릿지에 오르는 수직빙설벽 하단부에도달된다.  

 

경사가 약한 크레바스 지역을 통과하는 트레커

 

크레바스 지역 너머로 급경사 지역을 오르는 트레커 - 해발 5950m 부터 해발 6130m 까지 수직고도 약 180m는 60~70도 경사의 가파른 설벽이다.

 

경사가 약한 크레바스 지역을 통과하는 트레커

 

크레바스 지역을 지나 급경사 지역을 오른다.

 

크레바스 지역과 급경사 지역을 통과하는 트레커 - 급경사 지역은 안전을 위하여 픽스로프를 설치하여야 한다.

 

정상릿지에서 바라본 광경 - 크레바스 지역과 급경사 지역을 통과하는 트레커가 보인다.

 

정상릿지를 오르는 트레커

 

정상을 오르는 트레커 - 정상릿지에도 픽스로프를 설치하여야 한다.

 

 

아일래드피크 정상의 파노라마 - 왼쪽부터 P6430, 옴비가이첸, 아마다블람, 눔부르, 꽁데, 타워체, 촐라체,초오유가 차례로 보인다.

 

정상에서 하산 - 아마다블람과 타워체

 

 

정상에서 바라본 로체남벽

 

임자초 위로 Peak 41, Mera Peak, P 6205, P 6238, Kangtega, Ama Dablam이 차례로 보인다.

메라피크

 

마카루

 

 

 

 

 

출처 : 히말라야 트레킹
글쓴이 : 김영한 원글보기
메모 :

김영환님의 히말라야 임자체 자료를 스크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