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블랙컨슈머도 파워블로그도 아니다.
그냥 자연과 함께 산을 좋아하는 자연인이다.
저의 글에 대해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요지는 이렇다.
소니 카메라 신뢰, 만족도 떨어지다.
나는 카메라에 대해 문외한이다. 전문지식도 많이 부족하다.
지난해 5월 지인의 추천과 검색을 해보고 소니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을 구입했다.
[소니 미러리스 바디 & 만능 표준 줌렌즈( FE 28-70MM F3.5-5.6)]
소니 카메라 지난해 5월에 구입하여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고장이 났다. 혹시 배터리 이상인가?
배터리를 교체해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지난 토요일 소니 광주 서비스센터에 문의 및 수리를 맡겼다.
월요일 수리센터 직원한테서 전화가 왔다. 메인보드 고장이라고 교체해야 한다고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왜? 보다.
수리 비용이 먼저 궁금해... 물었다. 헉~ 정품 32만원? 중고 16만원?
다시 물었다. 메인보드 수리가 자주 들어오느냐고?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한다.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내가 카메라는 잘못 구입한 건가? 재수가 없는 건가? 이렇게 위안을 삼았다.
카메라의 심장이나 마찬가지인 메인보드가 이렇게 고장 날 수 있는지?
것도 지금은 서비스센터에 부품이 없어 서울에서 주문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버릴 수는 없고 중고 메인보드 16만원 수리비 포함 184,000원 들어 수리했다.
근데 집에 돌아와 생각해 보니 정말 화난다.
나는 고장 난지 일주일 전에 소니 신제품 렌즈(FE 2.8 - 90)을 구입했다. 좀 참을걸...
오늘은 화가 나 소니 콜센터에 전화를 했다. 먼저 신분을 밝히고 자초지종 얘기를 하고
담당 직원하고 통화할 수 있는냐고... 안된단다.
콜센터 여직원 그냥 얘기하면 전달한다고 한다.
얘기를 했다. 전달될지 모르지만... 나는 블랙컨슈머도 아니고 화가 나서 전화했다고...
앞으로 이렇게 중요한 부품은 보증기간을 1년이 아닌 더 길게 잡아야 되는 거 아니냐고
자동차도 각각의 부품마다 보증기간이 다른데... 고가의 카메라도 그렇게 돼야 되는 거 아니냐고
얼마 전에 같이 근무하는 직원에게 소니 미러리스 소개해줘 구입했는데... 정말 후회된다고
소니 제품 소비자가 인정해주는 좋은 제품도 많다.
그러나 이번 기회로 나의 소니에 대한 신뢰도는 회복하기 힘들 것 같다.
아니 앞으로 추천하고 싶지도 않으며... 특히, 소니 카메라에 대한 불신은 더욱 그렇다.
오랫동안 산에 다니면서 똑딱이 카메라에서 더 좋은 풍경을 담고 싶어 DSLR 구입을 했고
그나마 산에 다니면서 무게가 버거워 한 손에 잡히는 소니 A7을 구입했는데... 실망이다.
사실 실망은 이것뿐이 아니다. 소니 카메라 배터리가 조루인 건 누구나 다 안다.
저는 해외 원정 등반을 자주 나간다. 지난 4월에 히말라야 나가면서 배터리 2개를 추가로 구입해서 나갔다.
배터리 정도야 불만은 이해할만하다.
이번처럼 소니 카메라 메인보드 건은 아닌 거 같다.
나의 바램은 이렇다.
소니코리아 품질보증서에 보증기간이 본체 구입일로부터 1년이 아닌
부품에 따라 차등적으로 명시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메인보드처럼 극히 드문 고장은 더 늘려서 소비자의 신뢰를 쌓았으면 한다.
정떨어져 버린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애물단지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또 사용하다. 메인보드가 나가면 또 갈아야 하나 보증기간이 2개월이라고 하는데...
소니 카메라 씁쓸한 메인보드 고장에 대한 넋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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