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활동

몸에 좋다는 편백나무 씨 베개 만들기 완성~

나정희 2015. 7. 1. 20:36

 

오늘 나는 착한일을 했다. ㅋㅋ

혼자 편백씨 베개를 만들어 몸이 안좋은 지인에게 선물을 보냈다.

사랑을 가득담아...

 

 

편백 숲이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편백나무의 효능은 우리 일상에서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이미 과학적인 근거도 나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간단하게  편백나무의 효능을 알아보면... 

1. 풍부한 피톤치드 발산으로 숙면

2. 강력한 항균성 및 항진균성

3.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 감소효과

4. 알레르기 및 피부질환 개선에 뛰어난 효과

5. 탈취작용 및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

6. 면역력 강호에 탁월한 효과

7.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

 

 

주위분들에게 얘기만 듣고 가까운 곳에 편백 씨를 주으러 갔다. 콩알만한 편백씨를 줍는 다는 건

보통 힘든일이 아니였다. 비탈진 편백 숲에서 한알한알 주워 담아야 하고

윙윙 거리는 모기와도 전쟁을 해야 했다. 그래서 1시간 이상을 줍지 않았다.

티끌모아태산 이라고 모으다 보니 재법  많이 모아져 배게를 만들어 보았다.

 

 

▲편백 숲에 가면 이렇게 편백씨가 떨어져 있다. 작년에 떨어진 편백씨는 시커먹게 변색되어 있어

올해 떨어진 편백씨만 주우면 된다. 봐도 한눈에 알수가 있다.

 

 

 

 

▲곳곳에 떨어진 편백 씨...

 

 

 

▲이렇게 콩알만한 편백씨를 한알한알 주워야 한다.

 

 

▲편백씨를 줍다보니 이렇게 많이 주웠다.  

 

 

▲ 주운 편백씨를 먼저 끓는물에 소독을 해야 한다. 왜냐면? 편백씨 안으로 벌레들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수돗물로 깨끗히 씻은 후에...  말린다.  

 

 

 

 

▲그리고 통풍이 잘되는 응달진 곳에 말린다.

 

 

 

 

▲바짝 말린 편백 씨앗을  베개를 만들면 된다.

 

 

 

 

▲편백씨로 베개  속지에 가득 채워고 난 후에 밀봉(꿔메)야 한다.

 

 

 

▲두개 완성했다. 조금 남은 것으로 하나를 더 만들 생각이다.

 

 

 

 

 

▲드뎌~ 완성... 베개 겉을 씌우니 예쁘게 만들어 졌다.

벌써 냄새가 솔솔 코끝에 전해진다.

 

처음만들어 본 편백 배게... 몸이 안좋은 지인에게 먼저 선물을 했다.

빠른 쾌유를 빌며... 오늘 우체국에서 사랑을 가득 담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