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 해외원정/[히말라야] 로체 등반

히말라야 로체(8,516m) 원정기(추쿵 - 임자체 베이스)

나정희 2017. 5. 4. 21:06

원정지 : 네팔 히말라야 로체(8,516m)’

원정일정 : 2017.03,27~04.18(22일간)

원정일정 : 인천 카투만두 루크라(2,840m) 팍딩(2,610m) - 남체 바자르(3,440m) - 디보체(3,710m) - 딩보체(4,410m) - 추쿵(4,740m) - 임자체 베이스(4,910m) - 임자체 하이피크(5,300m) - 임자체 정상(6,189m) - 딩보체(4,410m) - 로부체(4,910m) - 에베레스트 베이스(5,364m) - 칼라파타르(5,550m) - 로부체(4,910m) - 페리체(4,270m) - 루크라 카투만인천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지상에서 가장 높은 곳 초모랑마’(에베레스트를 일컫는 네팔어) 봄 시즌은 세계 각국의 등반가와 트레커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많은 이들은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을 히말라야를 떠올린다.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대자연과 마주하며 맑은 공기와 자연, 경외감을 느끼게 하는 히말라야의 산세는 묘한 신비감과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라마스테네팔에 도착하면 흔하게 듣는 인사말이다.

내 안의 있는 나의 신이 당신 안에 있는 신에게 평안을 기도한다는 뜻이다.

 

산악인 김홍빈 대장과 ‘2017 한국로체 원정대대원의 일원으로 히말라야 원정길에 나선다. 지난 파키스탄 낭가파르밧 원정대에 이어 두 번째 대장과 히말라야 고산 등반을 한다. 대원은 13명으로 구성되어 로체 원정 길에 오르게 되었다. 우리는 사전에 월출산에서 모여 릿지 등반 등 팀워크 교육을 이수하였다.

대장의 등반 목표는 로체(8,615m) 지만 등반에 앞서 이번 원정길에 함께 나섰던 장애인들과 희망 나눔으로 임자체 등반이 계획되어 있다. 히말라야 아일랜드피크(IslandPeak) 는 국내에서는 임자체(ImjaTse) 로 많이 불린다. 네팔 동부의 쿰부 지방 있는 산으로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이며, 높이는 6,189m이다. 등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를 수 있고, 네팔인 등반 가이드의 안내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봉우리의 하나로 꼽힌다. 나에게는 지난 2015년 등정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추쿵을 뒤로하고 임자체 베이스로 이동한다.

간단한 정상용 짐만 가지고 나머지 짐은 추쿵에 패킹한다.











● 어머니와 진주 목걸이 아마다블람(AmaDablam)’

히말라야산맥의 지맥인 네팔 동부의 쿰부 히말라야에 속한 산으로 주봉은 높이 6812m이며, 그보다 낮은 봉우리는 5563m이다. 산 이름은 '어머니와 진주 목걸이'라는 뜻이며, 에베레스트산과 마찬가지로 계절풍이 오기 전인 4~5월과 9~10월이 가장 오르기 좋다. 영국 기업인 인베스코퍼페추얼(InvescoPerpetual)이 브랜드 로고로 사용하는 산이기도 하다. 쿰부 지역에 들어서면 남체부터 추쿵까지 아마다블람을 바라보며 등반을 하게된다   






























로체 남벽의 위용이 대단하다.














































임자호수를 옆에두고 히말라야 바람의 위력은 대단했다.







임자체 베이스에 도착해서 쿡이 해주는 한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고소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