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13

(백패킹) 배낭 무게는 삶의 무게와 비례할까?

선운산 선운사 가을이 만들어 내는 걸작 하면 개인적으로 선운산이 아닐까? 한다. 전북 고창 선운산은 고즈넉한 산사를 품으며 도솔천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만추의 풍광은 떠나려는 가을을 애타게 붙잡고 있다. 선운산 수리봉(336m) 정상에 둥지를 틀었다. 배낭 무게는 삶의 무게와 비례할까? 무거운 짐을 지고 스쳐 지나는 누군가는 무겁지 않냐고 묻는다. 고행하는 수도승처럼 느껴질까? 마음은 가벼운데 몸은 무겁다. 수리봉에서 바라보는 고운 만추의 풍광 눈은 호강하고 가슴에 가득 담는다. 아쉬움에 형형색색 한껏 자태를 뽐내던 단풍도 이젠 끝물을 알린다. (도솔천의 가을) (선운산 선운사) (선운산 해넘이) (선운산 비박) (선운산 일출) (선운산 아침) (도솔천 아침)

풍경소리 여는 하얀산사의 아침, 선운산

(2020.12.15) 기다림보다는 찾아 떠난다. 한파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고창의 풍경소리로 여는 하얀 산사의 아침을 찾았다. 선운산은 세상이 온통 하얀 눈이 덮여 순백의 설원을 자랑하고 있다. 산사의 아침 능선으로 불어오는 서해 바다내음과 바람은 모든 번뇌는 사라지고 몸과 마음까지 청갈하게 씻어주는 느낌이다.

<선운산>풍경소리 여는 하얀 산사의 아침- 선운사

일상을 벗어난 작은 쉼표! 성찰의 길... 선운사! 2월 첫주, 한파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고창의 풍경소리 여는 하얀 산사의 아침을 찾았다. 한 걸음에 달려온 선운산은 세상이 온통 하얀 눈이 덮여 순백의 설원을 자랑하고 있다. 선운산 정상 수리봉에서 내려다 본 눈덮인 천년고찰 선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