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봉 엘브러즈(5,642m) 등반]
등반일정 2009년 7월31일~8월9일
▣ 개요
엘브러즈는 동서양을 나누는 역할을 하는 코카서스 지역에 위치한 유럽 최고봉이다.
1874년 클로브, 가디너, 워커가 읶는 영국대에 의해 초등된 이후 유럽 산악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페르시아어로 ‘눈으로 덮인 산’이란 뜻이며, 고대 그리스 신화에도 등장한다.
제우스에 거역하고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프로메테우스가 바위에 사슬로 묶인 채 독수리에게
심장을 파먹히는 형벌을 받은 곳이 바로 엘브러즈이다.
지역 주민들은 ‘행복의 산’이라고 부른다. 중앙 카프카스에는 엘브러즈 외에도 카즈백(5,047m),
시라(5,000m), 디치타우(5,198m), 코시탄타우(5,150m)등 5,000m급 봉우리가 여러 개 모여 있다.
서쪽으로는 흑해, 동쪽으로는 카스피해를 끼고있는 허리처럼 잘록한 땅 한가운데에 있는
이트콜 혹은 텔스콜이 등반 거점 촌락이다. 모스코바에서 남쪽으로 국내선 항공기로 2시간
날아가면 미네랄버디에 이른다.
여기서 다시 육로로 4시간 이상 달리면 이트콜에 이르러 등반 준비를 하게 된다.
정상적인 경우 이곳에서 케이블카로 표고 3,500m 지점인 미르 승강장에 이르고
또다시 리프트로 표고 3,800m 지점인 가라바쉬 산장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정상부는 동봉과 서봉이 나란히 솟아 있는데 서로 1.5Km 떨어져 있다.
정상인 서봉은 일년 내내 눈으로 뒤덮혀 있고 수많은 빙하가 능선 사이로 흘러내린다.
정상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는 카프카스 전역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다.
설선 고도는 남쪽사면이 3,200m이고 북쪽사면은 3,500m이다. 남쪽 사면은 스키장이 위치한다.
엘브러즈는 사화산이어서 적설량이 많은 겨울을 제외하고 화산의 흔적을 쉽게 볼 수 있다.
승강기와 레프트로 높은 고도를 쉽게 오르므로 고소 증세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충분한 고소 적응은 필수. 엘브러즈는 하루면 등반이 가능하지만 관건은
날씨와 고소적응 이다.
▣ 기상정보
일기예보를 전혀 알 수 없다. 오로지 날씨의 변화 주기를 면밀히 관찰 하는 게 중요하다.
춘, 하계 시즌 바람은 항상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고 구름도 이에 따라 움직인다.
엘브러즈의 서쪽 사면을 타고 상승하는 상승기류는 정상부근에 구름을 만든다.
이 때 동봉과 서봉이 모두 구름에 가려있다면 악천후를 예상하고 등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이동 경로
모스크바 - 미네랄리보디 - 이트콜 - 아자우 - 배럴 산장(베이스 캠프) - 엘브러즈 등반
★ 등반 루트
엘브러즈 등반은 남면 루트와 북면 루트를 이용 하는게 일반적이다.
이 중 북면 루트는 교통이 불편해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고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진 남면 루트를 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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