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 국내산행/호남권

[지리산] 노고단 돌탑 수난 - 안타까운 소식

나정희 2014. 4. 26. 23:44

 

 

얼마전 지리산 노고단 돌탑이 수난을 당했다고 합니다.

어떤 이해관계 때문에 벌어졌는지는 모르나

저녁에 몰래와서 허물고 갔다고 합니다.

지리산 노고단은 천왕봉과 함께 산신을 모신 곳이기도 하는데

​소식을 듣고 이해도 안되고 어이가 없습니다.

 

 

(지식백과 발췌)

지리산의 노고단은 천왕봉과 함께 산신을 모신 곳으로 유명하다.

 노고단의 산신은 노고이고, 천왕봉의 산신은 성모천왕이다.

 노고신은 지리산권의 주변에 노고(老姑), 노(老), 도고(道姑), 노모(老母) 등 여러 산신들의 이름으로 분포되어 있고,

 장수 · 진안 · 남원 · 순창 등지에 고당(姑堂), 노고산(老姑山), 고성(姑城), 노고산성(老姑山城) 등의 관련 유적도 나타난다.

 노고를 신라의 건국설화에 등장하는 노구와 같은 계통으로 보아 통일신라의 남원경 설치와 관련 지어

 역사적 배경을 고찰한 연구물도 있다.

현재 노고신을 모시는 제단과 돌탑이 조성되어 있고 제사를 봉행하는 산제단과 돌탑이 있다.

 

 

 

 작년 가을 노고단 돌탑 모습↓

 

# 노고단 돌탑의 유례

 

노고단은 신라 화랑들이 이곳에서 수련을 하면서 탑과 단을 설치하고 천지신명과 노고 할머니께

나라의 번영과 백성의 안녕을 기원한 데서 유례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화랑들이 쌓은 탑과 단은 1,000여년전의 세월이 지나면서 초석으로 짐작되어 몇 개의 큰 돌 만이

남아 있었으며 지난 1961년 7월 갱전유도(1928년 창교된 민족종교) 72인이 다시 축조하여

오늘의 모습으로 조성되어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탑의 원형보존으로 위하여 주변 돌들을 옮기는 행위등은 유의 해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까지 있었는데...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