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맞는 사람들과 힐링캠프!!
● 지리산 화엄사지구
직장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임이 있다.
늘 모임은 가족동반...
그래서 가족들이 더 좋아하는 모임이다.
남자들로 시작된 모임이 이제는 가족들이 더 극성이다.
1박2일... 처음으로 여행을 떠난다.
가까운 지리산 아래 화엄사지구에서 1박을 하며
늦은시간까지 웃음이 끊이질 않은 대화로 초여름밤은 무르익어 갔다.
담날 아침일찍 일어나 남편들의 아침상 준비는 감동을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 행복한 밥상였다.
화엄사와 구층암으로 이어지는 산사의 힐링은 더 없이 소중한 여행였다.
화엄사[ 華嚴寺 ]
2009년 12월 21일 사적 제505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이다.
창건에 관한 상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으나 《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544년(신라 진흥왕 5)에
인도 승려 연기(緣起)가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시대는 분명치 않으나
연기(煙氣)라는 승려가 세웠다고만 전하고 있다.
677년(신라 문무왕 17)에는 의상대사(義湘大師)가 화엄10찰(華嚴十刹)을 불법 전파의 도량으로 삼으면서 이 화엄사를 중수하였다.
그리고 장육전(丈六殿)을 짓고 그 벽에 화엄경을 돌에 새긴 석경(石經)을 둘렀다고 하는데, 이때 비로소 화엄경 전래의 모태를 이루었다.
사지(寺誌)에서는 당시의 화엄사는 가람 8원(院) 81암(庵) 규모의 대사찰로 이른바 화엄 불국세계(佛國世界)를 이루었다고 한다.
신라 말기에는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중수하였고 고려시대에 네 차례의 중수를 거쳐 보존되어 오다가 임진왜란 때 전소되고 승려들 또한 학살당하였다.
범종은 왜군이 일본으로 가져가려고 섬진강을 건너다가 배가 전복되어 강에 빠졌다고 전한다.
장육전을 두르고 있던 석경은 파편이 되어 돌무더기로 쌓여져오다가 현재는 각황전(覺皇殿) 안에 일부가 보관되고 있다.
1630년(인조 8)에 벽암대사(碧巖大師)가 크게 중수를 시작하여 7년 만에 몇몇 건물을 건립, 폐허된 화엄사를 다시 일으켰고,
그 뜻을 이어받아 계파(桂波)는 각황전을 완공하였다.
대개의 절은 대웅전을 중심으로 가람을 배치하지만, 이 절은 각황전이 중심을 이루어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주불(主佛)로 공양한다.
주요 문화재로는 국보 제12호인 석등(石燈), 국보 제35호인 사사자삼층석탑(四獅子三層石塔), 국보 제67호인 각황전이 있으며,
보물 제132호인 동오층석탑(東五層石塔), 보물 제133호인 서오층석탑, 보물 제300호인 원통전전 사자탑(圓通殿前獅子塔),
보물 제299호인 대웅전이 있다. 부속 암자로는 구층암(九層庵)·금정암(金井庵)·지장암(地藏庵)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엄사 [華嚴寺] (두산백과)
구층암[ 九層庵 ]
전하는 유물로 보아 신라말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사찰 이름으로 보아 본래 구층석탑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혁이 전하지 않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건물로는 천불보전과 수세전·칠성각·요사채 등이 있다.
이중 천불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로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으며 뒤에는 토불(土佛) 1,000개가 모셔져 있다.
탱화는 제석탱화가 걸려 있다. 수세전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산신탱화와 칠성탱화가 모셔져 있다.
요사채는 천불보전 좌우에 있다.
유물로는 동종과 석등·삼층석탑 등이 있다. 이중 동종은 1728년(조선 영조 4) 조성된 것으로 높이 64cm이다.
석등은 고려초의 유물로 추정되며 높이 224cm이다. 옥개석 윗면에는 복련이 조각되어 있고 상륜에는 보주가 남아 있다.
간석과 화사석은 1961년에 보수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되었다.
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삼층석탑은 기단이 2층이고, 상층 기단은 4장의 판석을 짜맞추어 만들었다.
탑신부 중 1층 한면에는 결갑부좌한 불상을 돋을새김으로 새겨 넣었다. 1961년 9월 주변에 흩어져 있던 탑재를 모아 복원한 유물이다.
왼쪽 요사 처마 아래에는 1829년(순조 29) 석잠(碩岑)이 쓴 〈해동봉성현지리산화엄사봉천암중수기〉와 1900년(광무 4) 송암(松庵)이 쓴
〈등봉천암(登鳳泉庵)〉 등의 현판이 걸려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층암 [九層庵] (두산백과)
구층암과 모과나무
천년고찰 화엄사 사찰을 순례하다 보면 빼놓을수 없는 곳이 바로 구층암이다.
화엄사의 웅장함에 취했다면 잠시 쉬어가는 암자가 있다.
산속으로 150여미터 올라서면 구층암과 모과나무가 있는 아담한 암자가 나온다.
이곳이 선실 요사채 도랑주로 유명하다.
도량주는 기둥의 껍질을 벗기고 나무 그대로인 상태로 기둥을 쓰는 경우를 말한다.
어떻게 사찰의 기둥을 모과나무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제멋대로 자란 모과나무를 통째로 잘라 껍질을 벗기고 나무 밑둥과
윗 가지를 적당이 잘라서 그대로 올려 놓은 것이다.
두개의 모과나무는 서로를 마주보고 독려하며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잘 나지도 않았다. 못난대로 쓰임을 다하고 있는 구층암의 모과나무가 이젠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구층암에 가시면 암주 덕채 스님이 덖은 차한잔과 좋은말씀 까지 얻어서 올수 있다.
화엄사에 오시면 꼭 보고 가야할 곳 중에 하나가 되었다.
차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산사의 힐링을 마무리 한다.
참게탕으로 유명한 구례 천수식당
나를 찾는 지인들이 지리산을 찾거나 남도여행길엔 꼭 들리는 곳이 되어 버렸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산사의 힐링여행은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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