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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마운틴 오르가즘을 느끼다.

나정희 2024. 6. 17. 15:15

 

 

오랜만에 무거운  박배낭을 벗고 가벼운 배낭으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 (1,947m)을 찾았다.  한라산은 국립공원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반도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대한민국 삼신산(三神山) 중 하나로 꼽힌다.

봄철 한라산 철쭉꽃의 개화 상태를 보고 찾으려 했으나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흉작으로 한라산 산철쭉도 이상 기온으로 개화하지 못했다고 한다. 온대림 발달로 인해 구상나무도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만이 드러낸 한라산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 

 

성판악에서 출발해 백록담까지 2시간 30분,  관음사로 하산, 총 18.3km(5시간 소요) 산행이 너무 가볍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직도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마운틴 오르가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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