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 종주산행/백패킹

[구례오산/백패킹] 섬진강을 굽이굽이 지리산 주능선을 품다.

나정희 2014. 9. 9. 16:00

 

섬진강 굽이굽이 석양노을을 감상하며

운해의 찬란한 일출과 함께 지리산을 품다.

 

[일출...  오산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주능선]

 

 

 

구례 오산은 구례의 자존심의 산이다최근에 국가지정문화재 111호로 지정되었다.

금강산, 소금강이라 불리던 구례 오산 사성암은 원래는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이곳에서 의상대사,원효대사,도국선사,진각국사다 수도하였다 해서 사성암으로 개칭하였다 한다.

이곳  사성암은 빼어난 경관과 12비경의 전설이 전해온다

진각국사가 참선했다는 좌선대, 우선대, 석양 노을을 감상할수 있는 낙조대

 지리산과 섬진강을 조망할 있는 12곳의

천하 일품 조망점이 오산과 사성암 주변에 즐비해 있다.

최근에는 오산 사성암에서

세계 최고의 천연 알카리수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화재가 되고 있다..

세계 3 기적수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루르드”  독일노르데나우

멕시코트라테코샘물의 알카리(pH) 농도가 각각 7.9, 8.1, 8.2 반면

구례 오산 사성암 샘물의 경우 8.8 세계 최고의 알카리수라고 한다.

 

현재 오산 사성암을 찾는 탐방객들에게는

 알카리수 샘물을 공급하지 못하고.

 샘물이 정비가 되지 않아 조만간 군에서 정비하여

양질의 천연 알카리수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례 오산과 사성암은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오를수도 있지만 대부분 탐방객들은

버스와 택시를 이용 쉽게 접근하고 있다.

셔틀버스 3500원 / 택시 편도 7,000원. 왕복 14,000원 자가용은 통제되며 오를수 없다

 

 

오산 전망대에 백패킹이라 배낭의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택시로 사성암 입구까지 오르고

입구에서 오산 전망대까지는 600여 미터 걸으면 된다. 접근이 비교적 쉬운 코스다.

( 사성암 아래 활공장 이정표다.)

 

사성암 입구에서 조금만 오르면 활공장이 나온다.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구례읍과 섬진강을 굽어 보는 전경이다.

 

  

활공장에서 계단을 200미터 오르다 보면 사성암 절벽 위쪽에 넓은 바위로 형성되어 있는

 전망좋은 좌선대와 낙조대가 몇군대 있다. 

 

   

계단을 지나고 나면 오산정상까지 완만한 흙길이 100여미터 다시 50여미터 가면

비박하기 좋은 오산 전망대 정자와 데크가 나온다.

 

 

구례 오산 정상이다.

 

 

오산정상에 만들어진 정자와 넓은 데크가 있다.

 

 

 

오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구례읍, 마산면, 문척면, 토지면이 보이고

지리산 주능선은 만복대, 노고단, 반야봉, 왕시루봉이 가깝게 보이며 멀리 천왕봉까지도

주능선의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을 볼수 있다.

 

 

 

오산종주의 솔봉과 배바위, 그리고 동주봉까지 주능선이다.

비박이나 백패킹 오신분들은 오산보다 배바위 전망대 데크에서 바라본 섬진강의 노을이 환상적이다고 말한다.  

 

 

오산 전망대 비박자리 설치후에 인증샷을 찍어 본다.

 

 

오산에서 바라보는 섬진강의 굽이굽이 저 산너머 저무는 노을은 넘 아름답게 펼쳐진다. 

 

 

 

저무는 노을속으로 이미 밝게 떠오르는 달빛 또한 멋지다. 

 

 

 

 

 

 

 

어둠은 오산에도 찾아왔다. 구례읍과 지리산 서부능선 아래 삷에 터를 잡고 있는

불빛모습이다. 환한 달빛과 함께 하늘아래 나의 보금자리도 서서히 잠들어 간다.    

 

 

 

 

 

이른새벽 사람들의 인기척에 잠을 깻다. 사진을 찍기위해 오산에 오르는 분들이

지리산 아래 운해를 보며... 대박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으신다.

텐트에서 나와보니  하늘아래 동네의 운해가 장관이다.

구례읍내를 비롯하여 섬진강 굽이굽이 모두 운해로 뒤덮어 버렸다.

 

 

 

 

 

 지리산의 운해속으로 찬란하게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어제 비박의 피곤함을 말끔히

씻어 냅니다. 쉽게 볼수 없는 장면이 황홀함의 극치 입니다. 

 

 

 

 

 

 

 

 

 

지리산 운해의 황홀함에 쉽게 떠나지 못하고 계속 머물며 담아 봅니다.

 

 

하산길에 오산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어 봅니다.

 

 

 " 사성암 "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544년(성왕 22) 조사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오산사(鼇山寺)라고 했다.

그 뒤 신라원효(元曉)연기도선(烟起 道詵), 고려진각(眞覺) 국사혜심(慧諶)이 이 절에서 수도했다 하여

이들 네 스님을 기려 이름을 사성암이라 고쳐 불렀다. 1630년(인조 8) 중건하였으며,

 1939년이용산(李龍山)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 일원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건물로는 인법당(因法堂)만이 있으며 유물로는 도선이 조각했다고 전하는 마애불이 있다.[백과사전 발췌]

 

 

# 구례 지리 10경 

* 노고단 운해 - 구름과 안개의 바다(海)

* 반야봉 낙조 - 지리산 석양의 경이로움

* 피아골 단풍 - 삼홍(三紅) 山,水,人의 명소

* 섬진강 청류 - 전국 제일의 깨끗한 방

* 산동 산수유 꽃 - 이른 봄 노오란 꽃 물결

* 섬진강 벚꽃 길 - 꽃과 강따라 최적의 웰빙코스

* 수락폭포 - 쏱아지는 듯한 은빛 낙수

* 천년고찰 화엄사 - 불교문화 요람의 사계(四季)

* 오산과 사성암 - 기암절벽과 기암의 명소

* 노고단 설경 - 겨울 설화의 극치

 

 

오산에서 사성암으로 하산하는 길목의 도산굴입니다. 

도선굴안에도 조그만 보살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도선굴에서 나오면 조그만 산왕전이 있습니다.

산왕전을 지나면 다시 기도바위가 모셔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의 효염이 있다고 하여 소원들을 쪽지로 적어 줄에 매달아 두었습니다.

 

 

기도바위를 돌면 극락전이 있습니다.

 

 

 

극락전에서 조금밑으로 내려오면 사성암의 유리광전이 절벽위에 우뚝 있습니다. 

마애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사성암에서 하산하는 길은 아직 이른아침여서 인지 고즈넉한 길입니다.

섬진강을 굽어보며 운해속으로 뒤덮여 있는 풍경이 좋습니다. 

 

추적전전날 혼자만의 비박을 무사히 마치고

한가위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 가까운 부모님 곁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