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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레임... 최고의 선물, 공룡능선의 장엄함에 빠지다.

나정희 2014. 10. 4. 09:30

 

설악... 설레임

최고의 선물,  공룡의 장엄한 자태에 빠지다.

 

[설악산 공룡능선]

 

 

● 산행일시 : 2014.10.03

●누구랑 : 대한산악연맹 광주지부 나사모 회원 84

●산행코스

√ 특별조(36km) : 내설악광장 모란골입구 안산 대승령 귀떼기청봉 중청 대청 -

희운각대피소 천불동계곡 소공원

√ 나사모조(24km) : 한계령 중청 대청 중청 – 희운각 공룡능선 마등령

비선대 소공원

√ 힐링조(16km) : 오색 대청봉 중청 – 희운각 천불동 비선대 소공원

 

[설악산 등산지도]

대한산악연맹이 선정한 우수산악인 단체 공로상에 선정 된

 광주 나사모 산우회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최고의 첫 단풍지

 설악산 서바이벌 산행을 실시하였다.

 광주에 내로라 하는 철인,울트라,산꾼 84명이 참가한 금번 산행은 13시간의 주어지는

 서바이벌 산행에 한명의 낙오도 없이 무사히 완주하였다.

단풍철 많은 등산객들로 코스마다 진행하기 어려웠으나

 다행이 멋진조망과 오색으로 물들인 설악 단풍의 비경을 만끽할수 있었다.

나는 공룡능선의 비경을 만끽하고 싶어 나사모조를 선택,

 멋진 설악의 파노라마를 만끽할수 있었다.

 

 

 

04:00시 한계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차량들로 주차되어 있고 등산객은 03시 개방과 함께

출발했는지 앞마당이 한산하기만 하다.

속초에서 계곡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준비해간 고어텍스 쟈켓을 꺼내 입는다.

04:15분 한계령에서 출발한다.     

 

 

어둠속 짙은 안개와 바람, 좁은 한계령의 산행길을 더디게 합니다.

아니나다를까? 많은 등산객들의 인파로 진행하지 못하고 가다서기를 반복하며 날이 밝아올때까지 진행됩니다.

 

   

한계령 출발 3시간여만에 논스톱으로 끝청에 도착했습니다.

밀린상황을 고려하면 빨리 온 듯 싶습니다.

 

 

 

중청 삼거리에 도착해서 인증샷도 찍어 봅니다.

짙은 안개로 대청봉을 포기합니다. 0.7km의 대청봉에 오르면 많은 인파로 정상 인증샷도 찍기 어려울것 같아

많은 시간을 공룡능선에서 만끽하고자 소청으로 진행 합니다.

 

  

 

소청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설악의 조망은 보기 어렵습니다. 하산길에 울긋불긋 단풍만 가까이에 볼수가 있습니다.

 

 

 

 

 희운각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기만 합니다.

 

 

 

 

 

희운각 하산길에 짙게 깔린 안개가 거치며 설악의 단풍 비경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산길에 모두 조망 좋은곳에 머물며... 하나둘씩 탄성을 자아 냅니다.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어 봅니다.

 

 

희운각대피소에서 진행해야 할 설악의 꿈의 공룡능선입니다.

설악산의 제 1경이다.

 

 

 

 

 

 

 

설악의 단풍은 벌써 하단부까지 근접해서 물들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정상부근은 앙상한 가지만이 모습을 들어내고 있지만... 내려올수록 멋진 단풍이 절정입니다.   

 

 

 

설악의 희운각 대피소 입니다. 설악 소공원에서 천불동을 거쳐

대청봉에 오르는 등산객에게는 쉬어갈수 있는 쉼터입니다.마등령에서 공룡을 넘어 오는

등산객에게도 더 없이 소중한 산장입니다.

  

 

 

 

 

 

 

희운각 도착전에 전망 좋은 곳에서 바라보는 멋진 설악의 단풍비경입니다.

조급한 산행보다는 널널한 시간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도 행복한 산행길입니다.

 

 

희운각대피소를 지나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08:50분입니다. 간식을 조금 더 진행하여 공룡의 첫 전망좋은 신선대에서 조망과 함께 먹을까 합니다. 

 

 

 

 

 

설악산 공룡능선(雪嶽山 恐龍稜線)

● 대한민국 명승 제 103호(2013년 3월 11일 지정)

 

공룡능선은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으로서,

그 생긴 모습이 공룡이 용솟음치는 것처럼 힘차고 장쾌하게 보인다하여 공룡릉(恐龍稜)이라 불린다.

공룡릉은 보통 마등령에서부터 희운각대피소 앞 무너미고개까지의 능선구간을 가리킨다.

 속초시인제군의 경계이기도 하다.

마등령에서 신선암까지 능선을 가리키며, 공룡능선은 영동·영서를 분기점으로

 구름이 자주 끼는 등 기상변화가 시시각각 변한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르는 설악의 중심 능성이며, 내설악의 가야동계곡,

 용아장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외설악의 천불동계곡부터

동해 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공룡능선은 생긴 모습이 공룡이 용솟음치는 것처럼 힘차고 장쾌하게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름이 휘감은 공룡능선의 모습은 마치 신선의 영역을 보는듯한 초절정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준다.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일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며, 신비로운 경관을 보여준다.

 

설악산 공룡능선의 신선대에 도착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공룡능선의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내설악과 남설악의 비경입니다. 저멀리 용아에서 서북능선까지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이 장관입니다.

 

 

 

 

 

 

 

 

 

 

 

희운각대피소에서 마등령까지 5.1km의 공룡능선을 걸으며 이 멋진 비경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 같은 느낌으로

조망 좋은곳은 멈춰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고... 렌즈속에 흔적을 담아 봅니다.

 

   

 

 

 

 

공룡의 중간지점에서 바라보는 외설악의 모습속에 장엄한 울산바위와 동해 바다가 장관입니다.

험준한 협곡과 함께 펼쳐지는 단풍의 물결도 한폭의 동양화 같습니다.   

 

 

 

 

 

다시 계속되는 공룡의 비경에 취하며 앞만보고 진행하기보다는 가끔은 뒤도 돌아보며

놓칠까. 보고,품고,흔적을 담아 봅니다.  

 

 

공룡능선의 협곡에 교차되는 길목에 등산객들을 보면서 공룡이 설악의 제1경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공룡능선의 5/1지점에 왔습니다. 아직도 마등령까지는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합니다.

아직 AM10:50분입니다. 널널시간을 조절하며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등령으로 향하는 산행길이 멋진 조망과 함께 즐겁기만 합니다.

 

 

 

 

 

멀리 외설악과 속초 바다의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협곡에 도착하면 길게 늘어선 줄도 서로 양보하는 미덕이 아름답습니다.

 

 

 

 

 

회운각에서 뒤돌아 보는 공룡의 줄기도 넘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입니다.

 

 

희운각에서 걸어왔던 공룡능선의 마루금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아 봅니다.

걷는내내 사방으로 온통 멋진 모습뿐입니다.

 

 

 

 

 

 

 

 

 

 

마등령까지는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바라보며 조망에 취해 봅니다.

 

 

 

공룡길목에서 만난 회원들과 함께 인증샷을 담아 봅니다.

 

 

 

 

가까이 마등령 고지가 가깝게 와 있습니다.

12:30분에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마등령에서 비선대가는 산행길에 바라보는 공룡능선과 저멀리 대청봉 산줄기까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있습니다.

 

 

 

조금은 지루한 마등령에서 금강굴 삼거리까지의 3.05km의 산행길이 서서히 발걸음을 피곤과 함께 더디게 합니다.

 

 

 

비선대 탐방지원센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소공원까지는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비선대에서 지루한 하산길이 이어집니다.

소공원 신흥사 대형 청동 좌불상이 오늘의 산행길을 무사히 보살펴 주신 것 같다.

 

 

다시 주차장 C지구까지는 걸어가는 거리는 장난이 아니다.

신흥사 매표소 입구쪽... 대중교통편은 기다리는 인파로 몇시에 도착할지 모르겠다.

주인 잘못만난 내 다리를 이끌고 주차장까지 걸음으로 진행한다.

50여분이 소요된 듯 싶다.

아이고~ 란 말이 입가에서 튀어 나온다.

그래도 무사히 설악 서바이벌 산행을 마침을 감사히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