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 국내산행/강원,경기권

[설악산] 관터골(각수골) - 대청봉 협곡 산행

나정희 2013. 10. 7. 20:26

 

 

# 관터골 칡떡폭포

 

 

 

# 산행일시 : 2013. 10.06(일)

# 산 행 지 : 설악산 관터골(각수골) - 둔전계곡, 천불동계곡 

# 산행코스 : 관터교 - 관터골(각수골) - 칡떡폭포 - 대청봉 - 특별조 둔전계곡 - 

                  중청봉 - 소청봉 - 희운각대피소 - 천불동계곡 - 양폭대피소 - 비선대 - 소공원 - 대형버스 주차장

# 산행거리 : 23km & 8시간30분(휴식,점심포함)

[관터골 → 대청봉 5시간소요 / 대청봉 → 소공원(유스호스텔) 3시간30분소요]

 

 

 

 

설악산, 관터골 일대는 지금까지 한 번도 개방되지 않은 코스이다.

처음부터 길 찾기가 힘들고 위험해 경험이 없거나 단체로 진행하는 건 권하고 싶지 않다. 

관터골 계곡은 상류까지 협곡이며 대청봉까지 거칠게 진행된다.

 

그러나 진정한 산행의 묘미를 느끼고 싶다면 권하고 싶다. 

태고적으로 인적이 없고 알려지지 않은 계곡으로 협곡을 통해 대청봉에 오르는 길이기에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그 성취감은 얼마나 크겠는가?

 

간단하게 관터골을 소개하면 오색분소(남설악탐방지원센타)에서 44번 국도를 따라 오색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오색각두골 식당(민가) 계곡에서 시작된다. 협곡을 진행하다 중상류쯤에 칡떡폭포가 만나게 되는데

40여미터 되는 웅장함에 반하게 된다.

대청을 오르기 위해서는 폭포를 올라야 하는데 길이 없다. 우측 폭포벽을 타고 오르다 보면 저멀리 관모능선이 펼쳐진다.

협곡의 우측이 보이지는 않지만 관모봉이 우뚝 서있다. 관모봉에서 대청봉으로 이루어진 능선이 관모능선이다  

  .

무엇보다 요즘 설악산 케이블카(오색) 설치의 문제시 되고 있는 구역이 관터골이다.

이곳은 설악산 산양의 최대 서식지이며 천연보호구역의 핵심지역이라고 한다.

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며 대청봉 눈잣나무 특별보호구역이다.

 

 

 

 

 

 # 04:55분 오색 각두골 민가입니다. 

처음엔 길찾기가 힘들어 계곡을 따라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이렇게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 대청봉을 향해 계곡을 따라 계속 진행 합니다.

 

  

# 위험천만하게 우회길을 돌아가지 않고 이렇게 나무를 타고 건너기도 합니다.

 

 

 

# 얼마나 올랐는지 모릅니다.

벌써 날은 밝아오고 저 멀리 우측 관모능선 넘어로 동해일출은 떠오르고 있습니다.

 

 

# 계곡보다는 협곡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지나는 곳곳마다 위험 구간이 많이 있습니다.

 

 

# 2시간쯤 오른거 같습니다. 관터골의 절경 칡떡폭포에 도착했습니다.

40M 높이의 폭포수가 웅장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폭포수 아래서 인증샷도 찍어 봅니다.

 

 

 

 

 

 

 

# 폭포수 위에 올라 관터골의 협곡 절경을 느껴봅니다.

 

 

# 오르는 길은 크고 작은 폭포수들이 즐비합니다.

 

 

# 이렇게 고난도 급경사 바위길도 올라야 합니다.

 

 

 

 

# 설악의 단풍은 이렇게 계곡까지도 물들고 있습니다.

 

 

 

# 대청봉을 향해 계속 진행...

 

 

 

 

 

 

# 어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저멀리 관모능선이 안개에 가려 기다리고 있습니다.

 

 

# 본격적인 급경사 협곡길을 진행해야 합니다.

 

 

 

 

 # 뒤에 오신 선배님께서 계속적인 인증샷... 진행

 

 

 

 

 

 

 

 

 

 # 돌맹이 하나라도 굴려다가는 대형사고 입니다.

 

 

 # 관모능선 아래 산사태 너덜지역을 오릅니다. 

 

 

 

 # 관모능선을 타고 대청봉을 오르다보면 오색의 등산로길을 만나게 됩니다.

대청봉 바로 아래 특별보호구 지역입니다.

 

 

 # 특별보호구를 넘어 등산로 합류 대청으로 진행 합니다.

 

 

 # 대청봉 정상석은 많은 사람이 있어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봅니다.

 

 

 # 함께 올라온 선배님과 함께 대청봉 이정표에서 인증샷~

 

 

 

 

* 대청에서 하산코스는 화채능선을 타고 둔전계곡으로 하산.  둔천공 1폭포~ 4폭포까지 보며

강현면 둔전리 진전사지로 하산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둔전계곡의 조망은 그리 볼것이 없을 것 같아 대청에서 소공원으로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산내내 보여줄듯 말듯 한 날씨가 얄밉지만 간간히 짙은 안개속으로 보여주는 설악의 단풍과 비경은

천하비경 설악이었습니다.

 

 

   

 

 

 

# 바람이 제법 차갑습니다. 뉴 고어텍스 프로... 멋지죠?

 

 

# 중청에 도착했습니다. 

 

 

# 중청의 현재 날씨 입니다.

오늘 설악산 대청봉 탐방객들이 6천명 가량 된다고 합니다. 오색,한계령.백담사,소공원 등

가을단풍산행 치곤 많이 오른게 아니라고 합니다.

아마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인파가 몰릴듯 한다고 합니다. 국립공원 직원 말씁하십니다.

 

 

 

# 회운각 하산길에 보여줄듯 말듯 한  설악의 단풍이 밉기만 합니다.

 

 

 

 

 

 

 

 

 

# 회운각에서 바라보는 화채봉 쪽입니다.

 

 

 

# 회운각에서 바라보는 공룡능선 쪽입니다.

 

 

 

 

 

 

 

 

# 회운각에서  갈라지는 공룡과 소공원 갈림길입니다.

 

 

 

 

# 천불동 계곡의 멋진 비경과 함께 하산합니다.

 

 

 

 

# 천불동계곡의 천당폭포입니다.

 

 

# 양폭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 새로 복원중인 양폭대피소

 

 

 

 

 

 

 

 

 

 

# 비선대에 도착했습니다.

 

 

 

 

 

# 소공원 신흥사에 도착했습니다.

 

 

 

설악산 관터골 계곡을 치고 대청봉까지 가는 길은 험하고 힘들었다.

무릅과 두 다리는 온통 상처투성이다.

처음가 본 협곡산행이 주는 산행의 묘미는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