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전남 담양 병풍산(822m)
● 산행코스 : 주차장 - 삼인산(581m) - 564봉 - 만남재 - 투구봉 - 정상 -
천자봉 - 주차장
담양의 명산 "병풍산(822m)은 산림청 선정 200대 명산이다.
담양의 산 가운데 제일 높은 산이며 일명 용구산이라고 하였다.
정상에 서면 호남의 명산 무등산,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 지리산까지도 시야가 들어온다.
지난달 친구들과 함께 산행했던 병풍산을 다시 미련이 남아
이번에는 삼인산까지 포함 일주산행을 하였다.
확~ 트인 조망과 눈쌓인 병풍산 일주산행이 넘 좋았다.
# 담양 병풍산 개요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은 일명 "용구산" 이라고도 하며,
금학봉, 천정봉, 깃대봉, 신선봉, 투구봉 등이 있다.
산세가 병풍을 둘러 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리어졌다고 한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평 남짓한 깊은샘이 있어 이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 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산 정상에서 발아래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이며, 이를 "강동8경"이라 한다.
병풍산은 따로 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인근의 삼인산과 연계하여 산행한다.
[한국의 산하 발췌]
(삼각산정상에서 바라보는 병풍산 파노라마 사진)
대방지 저수지 아래 심방골 주차장에서 바라본 병풍산의 기세가 느껴진다.
삼인산을 올라가는 등산로가 잘 정돈되어 있다.
삼인산(579m)은 이름에서 알수 있듯 사람 인(人)자 셋을 겹쳐놓은 산의 형국에서 유래한다.
고대 이집트의 거대한 피리미트를 연상케 하는 삼인산은 태조 이성계가 국태민안과 자신의 왕위등극을 위해
전국의 명산을 찾아 다니던 중, 무등산 자락에서 꿈을 꾸었는데 삼각뿔 모양의 산이 나와 이를 찾아 제를 올리고
기도를 하니 비로소 왕위에 오를수 있었다고 해 몽선산(夢仙山) 이라고 불렀다.
삼인산 정상에선 담양읍에서 장성 남면까지 펼쳐진 너른 벌판이 장쾌하게 펼쳐지고
그 가운데 영산강 줄기가 굽이굽이 뒤돌아 가는 풍경과 함께 광주의 무등산도 조망된다.
산행의 들,날머리는 대각동 주차장(등산 안내도)에서 시작한다.
삼인산을 돌아 병풍산, 천자봉을 돌아오는 일주산행이다.
삼인산 가는길은 만남재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야 한다.
눈쌓인 등산로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시그널을 보며 길을 찾아 진행한다.
가파른 구간은 나무계단과 로프가 있어 위험구간을 통과할수가 있다.
사면의 응달구간이라 그런지 발목까지 눈이 빠진다.
사면을 따라 오르다보니 눈앞에 멋지게 펼져지는 조망이 아름답다.
멀리 남원 고리봉과 곡성 동악산이 보인다. 또하나의 앞쪽으로 호남정맥의 산줄기 쾌일산과 설산까지도 희미하게 보인다.
짙은 연무사이로 광주의 진산 무등산도 보인다. 맑은날이면 멋진조망의 무등산을 즐길수 있는데 아쉽다.
광주 광산구에 소재하는 어등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삼인산(564m) 정상에 올라 인증샷과 산하의 조망을 만끽한다.
삼인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병풍산의 웅장함에 압도한다.
병풍처럼 둘러 쌓인 산세의 절경이 이곳이 천하의 요세가 아니였나 싶다.
병풍산 아래 국제 청소년수련관도 보인다.
삼인산의 564봉 뒤로 볼태산의 산줄기가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하얀 물감으로 수놓은 듯 한 풍경이 아름다울수가 없다.
병풍산과 불테산의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줄기를 바라보며 삼인산의 산줄기를 따라
만남재를 향해 진행한다.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436m 삼인산 쉼터 임도가 나온다.
담양 대전면에서 올라오는 임도로 만남재와 대치 지방도까지 연결해주는 임도이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쉽게 만남재를 갈수 있다.
마루금을 원하면 삼인산 쉼터재에서 564m봉을 넘으면 만남재에 도착한다.
병풍산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 만남재다.
병풍산 만남재 휴게소는 등산객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만남재는 담양 대치쪽 한재골 임도를 따라 많이들 올라 오신다.
만남재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던 소나무가 이번 폭설에 그만 상처를 입고 말았다.
만남재에서는 정상 가는길은 두코스의 길이 있다.
가파르게 오르는 투구봉과 완만하게 가다 용구샘쪽으로 오르는 코스가 있다.
투구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돌아 직각의 오르막을 올라야 투구봉 정상에 오를수 있다.
병풍산 투구봉이다. 투구봉 정상에 서면 호남의 아름다운 산하가 펼쳐진다.
투구봉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눈덮인 호남의 산하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투구봉을 따라 병풍산으로 이어지는 병풍지맥의 산줄기다.
투구봉과 병풍산의 갈림길 이정표다.
하얀설산을 보며 나도모르게 마음을 빼앗겨 봅니다.
병풍지맥의 산줄기가 한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지는 모습에 감탄입니다.
천자봉 뒤쪽으로 용구산과 투구봉의 봉우리가 장엄하게 펼쳐져 있다.
산성산... 추월산까지...
병풍산(822m) 정상입니다.
병풍산을 처음 오신분들은 산높이를 보시고 얇잡아 본다.
정상에 올라 표지석을 확인하시고 산의 높이를 그때서야 가늠한다
헉~ 예비 밧데리가 없다. 사진은 여기까지...
그레도 정상석 인증샷을 찍을수 있어 다행이다.
병풍산 천자봉(748m)을 지나 산행출발 대각동주차장에 도착했다.
가까운데 살면서도 이곳 삼인산과 병풍산 산행을 연계해서 돌아본적이 없었다.
삼인산,병풍산 일주산행...
눈덮인 하얀설산이 너무도 아름다웠고 병풍지맥의 마루금은 잊을수 없는 한폭의 산수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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