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 국내산행/호남권

[담양] 청록빛 호수 산책로 담양호 용마루길

나정희 2015. 9. 1. 16:49

 

 

(담양 용마루길 초입)

 

 

담양하면 많은 분들이 메타세콰이아 길, 죽녹원, 추월산을 기억하게 된다.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 속해 있는 추월산의 바로 아래 담양 호가 있다.

한 번쯤 추월산과 금성산성에 오른 분이라면 담양 호의 아름다운 호수의 경치와 풍광, 조망에 넋을 잃고

바라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담양호는 영산강 본류의 최북단에 자리한 호수이다.

그곳 담양호 수변을 따라 나무 데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 있다.

추월산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건너편 목교를 건너 담양호를 가로 질러 목교를 거닐며 한 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며 호수를 끼고 거닌다. 잔잔한 청록빛 호수와 저 멀리 보이는 추월산과 금성산성의 기암절벽의 

풍광을 걷는 길이다.   

 

●코스 : 담양호 국민관광단지~목교~전망대~연리지~옛마을터 (회귀)

●거리 : 3.9km(왕복 7.8km)  / 3시간 소요

 

 

(담양호 용마루길 지도)

 

 

 

 

추월산 주차장 앞으로 가로질러 용마루길 초입이 있다.   

 

 

초입을 건너면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추월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추월산이다. 좌측이 보리암 정상이고 우측이 추월산 정상이다.

 

 

용마루 길은 총 3.9km(나무데크 산책길 2.2km / 흙 산책길 1.7km) 다.

평길로 만들어져  어린이, 노약자 모두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다.  

 

 

나무데크  옆으로 아름다운 숲길이 숨 쉬고 있다.

 

 

자연을 크게 파괴되지 않은 범위내에서 목교가 계속 설치되어 있다.

 

 

가는길내내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전망좋은 곳에 휴식장소가 설치되어 있다.

쓰레기통도 매일매일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목교를 걷다 보면 연리목이 나온다. 표지판은 없지만 연지지가 아닐까?

 

 

 

 

담양호를 끼고 목교를 걷다 보면 다양한 모습의 전망 좋은 장소엔 휴식 할수 있는 장소가 설치되어 있다.

 

 

 

목교를 지나고 나면 다시 흙길이 이어진다.

 

 

수량이 부족해서 그렇지 흐르는 계곡도 만날수 있다.

 

 

 

 

힘들지 않게 고즈넉한 길을 걸으며 마음의 행복을 느낀다.

 

 

호수를 끼고 골어서 그럴까? 곳곳에 안전 튜브가 설치되어 있다.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걷는 내내 가을의 흔적을 만난다.

 

 

아름다운 숲길을 걷다보면 호수의 상류쪽에 도달한다. 가뭄에 수몰마을인듯 싶다.

 

 

저 멀리 강천산 호남정맥 줄기도 호수와 함께 아름답게 이어진다.

 

 

목교를 걷다 보면 초입의 2.3km 지점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독을 품은 뱀도 만난다. 조심조심...

 

 

 

목교를 지나고 나면 화장실부터 자갈길을 1km 정도 걷게 된다.  

 

 

1km의 자갈길을 걸어 용마루길 종점을 만나게 된다.

더 걷고 싶다면 임도를 따라 오르면 비네산과 노루목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회귀하며 가을도 만나게 된다.

 

 

 

회귀하며 호수에 내려가 탁 트인 조망과 호수바람과 에너지를 충전한다. 

 

 

 

어렸을 때 많이 보았던 빨간 열매다. 보기만 해도 예쁘다. 

 

 

 

 

조그만 풀벌레도 담아본다.  

 

 

 

  오고가는 길손도 반갑다.

 

 

 

용마루길 걷다 보면 나무 한 그루도 세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힘들지 않고 편하게 걸으면서 모두 힐링을 즐긴다.

 

 

 

 

 

 

 

 

 

 

 

담양에 오시면 꼭 잊지 않고 들려야 할 곳... 추월산, 금성산성과 함께 연계 산행은 

담양 용마루길은 데이트 코스로도 제일이다. 호남 5대 명산인 추월산과 담양호, 금성산성과 함께 

주변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용마루 길을 돌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담양 10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