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계곡 입구)
● 코스 : 구룡탐방 지원센터 - 유선대 - 비폭등 -구룡폭포
● 거리 : 3.1km(왕복 6.2km) / 3~4시간 소요
전북 남원시 주천면에 위치한 구룡계곡의 백미는 구룡폭포다. 입구에서 3.1km를 오르면 폭포 높이가 10m,
길이가 30여 미터 되는 폭포수가 나온다. 남원 팔경 중에 제1경으로 손꼽히는 구룡폭포는 뚝 떨어지는
폭포수가 아니라. 폭포수가 소용돌이치며 미끄러지듯이 흘러내리는 폭포다.
구룡계곡은 아홉 절경을 구룡 구곡이라 하는데 3,1km의 산행길에서 모두 만나볼수 있다.
구룡계곡 바로 아래 주천면 지리산 둘레길 1코스 시작점이 있어 연계하여 산행해도 좋다.
여름, 가을에 휴가지로 가족단위 강추하고 싶은 곳이다.
(구룡계곡 등산지도)
지리산 북부 구룡폭포는 육모정과 정령치는 잇는 703 지방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접근성이 좋아
많이들 찾는 계곡 산행 코스다. 시작부터 경사도가 심하지 않고 왕복 3~4시간 정도 소요되며 중간중간
경치 좋은 아홉 절경이 있어 지루하지가 않다.
시작부터 힘들지 않고 2km 구간까지는 평길에 가까운 계곡길을 따라 이동한다.
지리산에 오면 가족단위 계곡 산행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바로 옆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 자연의 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다.
걷는 내내 계곡의 시원한 음이온을 느낄 수 있다.
(챙이소)
조금 오르다 보면 첫번째 챙이소(서암)을 만나게 된다.
안내글에 이렇게 쓰여있다. '챙이' 란 '키'를 말하는 전라도 방언이라고 한다.
'키'는 수확한 곡식을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를 말하는데
빠른 물살에 패인 바위와 모양이 '챙이'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챙이소'라 부른다. 한다.
또한, 중이 끓어 앉아 독경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어 '서암'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챙이소 바로 위에 시원한 그늘진 넓은 곳도 있다.
구룡계곡 첫 번째 다리를 지난다.
입구부터 계곡의 형태는 웅장하지 않으며 아기자기한 모습을 띠며 흐르고 있다.
구룡계곡 두 번째 다리를 지난다.
올라갈수록 계곡의 모습과 물 흐르는 소리가 웅장 해진다.
구룡계곡 세 번째 사랑의 다리다. 여기가 중간 지점이다.
다리를 지나면 유선대를 만나게 된다. 유선대는 반반한 다리에 금이 많이 그어져 있어 선인들이 바둑을 두며
즐겼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어 유선대라 불리며 주변의 절벽은 선인들이 인간들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
병풍을 쳐 놓은 듯 같다하여 은선병이라고 한다.
구룡계곡 네 번째 다리 곁에 지주대를 만나게 된다. 구룡 제6곡이다.
둘레의 기암절벽이 마치 하늘을 떠받치듯 구름다리 앞에 자그마한 봉우리가 솟아있어 지주대라고 한다.
지주대까지는 2km 지점이다. 남은 1,1km까지는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비폭등 폭포)
비폭등을 만나게 되는데 구룡계곡 9곡 중에 제7곡이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반월봉인데 거기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이곳 폭포에서 떨어지며 아름다운 물보라가 생기는데
그 모양이 마치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처럼 보인다 하여 비폭등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비폭등에서 부터 구룡폭포까지 600미터까지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전망 좋은 곳에서 보는 계곡도 한눈에 보인다.
비폭등에서 계속 이어지는 계단은 많이들 힘든 구간이다. 구룡계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구룡폭포는 쉽게 볼 수 있는게 아니다.
계단은 가파른 절벽에 설치되어 중간중간 낙석구간이 많아 위험이 도사라고 있다. 주의해야 한다.
육모정에서 힘들게 올랐다 싶으면 바로 앞에 구룡폭포가 흐르고 있다.
사실 구룡폭포만 보고 싶다면 쉽게 가는 방법도 있다. 육모정에서 정령치 가는 길에 구룡폭포 가는 이정표가 있다
주차장에서 300미터로 가깝게 볼 수 있다.
구룡계곡의 백미 구룡폭포다. 하단과 상단을 볼 수가 있다.
나무데크를 따라 오르면 상단에서 물흐르는 소리가 웅장하다. 떨어지는 폭포수가 아닌, 소용돌이치며 흐르는 폭포수가 장관이다.
(구룡폭포)
구룡폭포 구룡계곡의 유래
구룡계곡에는 음력 4월 초파일이면 아홉 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 군대 폭포에서
각각 자리 잡아 노니다가 다시 승천했다는 전설이다. 본래 열두 계곡이 있으나 숫자 중에 가장 큰 수가 '9' 인지라
구곡이라 칭하고 곡마다 용이 노닌 소와 호가 있다하여 용호 구곡이라 한다.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두 갈래 목포를 이루며 그 모습이 마치 용 두마리가 어울렸다가 양쪽 못 하나씩을
차지하고 물속에 잡겨 구름이 일면 다시 나타나 꿈틀거린 듯 하므로 교통담이라 하고 이곳이 바로 용호 구곡의
마지막 구곡이다. 교통담 이곳에서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전설과 함께 구룡폭포라 불렸다 한다.
폭포수의 흐르는 물줄기를 뒤로 하고 다시 가파른 계단과 숲속길로 하산한다.
구룡계곡 탐방로는 등급제를 시행한다.
본인의 체력에 맞게 산행할수 있도록 산책코스, 초보자,중급자,상급자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구룡계곡 구곡이란? (백과사전 발췌)
지리산 국립공원 북부지소가 있는 주천면 호경리에서부터 구룡폭포가 있는 주천면 덕치리까지 펼쳐지는 심산유곡이다.
수려한 산세와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으로 이어지는 이 계곡은 길이가 약 3㎞이다.
정상에 오르면 구곡경의 구룡폭포가 있다. 남원 8경 중 제1경인 구룡폭포 아래에는 용소라 불리는 소가 형성되어 있는데,
옛날에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지리산 관광도로가 개설되어 구룡계곡의 스카이웨이는
한층 편리하게 이곳 경치를 구경할 수 있게 해준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정령치간 도로는 뱀사골(반선)과
노고단으로 이어져 지리산의 진수를 맛보게 해준다. 구룡계곡, 일명 용호구곡을 구간별로 소개하면,
* 제1곡
주천쪽 지리산 국립공원 매표소에 조금 못미치고 있는 송력동폭포를 1곡이라 하며, 이곳을 흔히 약수터로 불린다.
* 제2곡
매표소를 조금 오르면 높이 5m의 암벽에 이삼만이 썼다는 용호석문이란 글이 음각되어 있는
절벽 아래 흰 바위로 둘러싸인 못이 2곡으로 불영추라 한다.
* 제3곡
육모정에서 300m 지점에 있는 황학산 북쪽에 암석층이 있는데 이 암벽 서쪽에 조대암이 있다.
이 조대암 밑에 조그마한 소가 바로 4곡인데, 학들이 이 곳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는다해서 학서암이라 한다.
* 제4곡
학서암에서 300m쯤 오르면 유난히도 흰 바위가 물에 닳고 깎여 반들거리고, 구시처럼 바위가 물살에 패여 있다.
또 거대한 바위가 물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가 하면 건너편 작은 바 위는 중이 꿇어 앉아 독경하는 모습같다 하여
서암이라고 하며, 일명 구시소로 더 알려져 있다.
* 제5곡
구시소에서 1km 지점에 45도 각도로 급경사를 이룬 암반을 미끄러지듯 흘러내린 곳에 깊은 못이 5곡인 유선대이다.
유선대 가운데에 바위가 있는데 금이 많이 그어져 있기 때문에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때 신선들이 속세 인간들에게 띄지 않기 위해서 병풍을 치고 놀았다 하여 은선병이라고도 한다.
* 제6곡
유선대로부터 500~600m쯤 거리에 구룡산과 그밖의 여러갈래 산줄기에서 흘러내린 계곡 물이 여기에서 모두 합류한다.
둘레에 여러 봉우리가 있는데 제일 뾰족한 봉우리가 계곡물을 내지르는듯하여 그 봉우리 이름을 지주대라 하고,
이곳을 6곡이라 한다.
* 제7곡
지주대로부터 왼쪽으로 꺾이면서 북쪽으로 1km지점에 거의 90도 각도로 깎아지른 듯한 문암이라는 암석층이 있는데,
이에 속한 산이 반월봉이고 여기서 흘러내린 물은 층층암벽을 타고 포말려 비폭동이라 하며 이를 7곡이라 한다.
* 제8곡
비폭동에서 600m쯤 올라가면 거대한 암석층이 계곡을 가로질러 물 가운데 우뚝 서 있고,
바위 가운데가 대문처럼 뚫려 물이 그 곳을 통과한다해서 석문추라 하는데, 바로 이곳이 8곡이다.
경천벽이라고도 부른다.
* 제9곡
경천벽에서 500m 상류 골짜기 양켠의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있다. 멀리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두 갈래 폭포를 이루고, 폭포 밑에 각각 조그마한 못을 이루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 두 마리가 어울렸다가
양쪽 못 하나씩을 차지하고 물 속에 잠겨 구름이 일면 다시 나타나 서로 꿈틀 거린 듯하므로 교룡담이라 하고,
이곳이 바로 9곡이다. 바로 구룡계곡의 백미, 아홉 마리 용이 살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을 지닌 구룡폭포이다.
또 하나 그냥 지나칠수 없는 선유 폭포가 있다.
정령치 7부능선에 자리하고 있는 선유 폭포는 만복대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폭포다.
정령치 올라가는 도로가에 있어 쉽게 찾아 볼수 있다.
선유폭포
이 폭포는 지리산에서 뻗어난 절경 중의 하나로서 매년 칠월 칠석이면 하늘에서 꽃같이 아리따운 선녀들이 이곳에
내려와 목욕하고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에 취해 흥겹게 놀았다 하여 선유폭포라 한다.
'´″’´°³о♡ 국내산행 > 호남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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