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황당한 이야기...

오늘 황당한 일이 있었다.

고물상에 갔더니 눈에 띄는 책 한권이 들어 온다.

귀한 산악문고를 누가 버렸을까?

고물상 주인장에게 말하고 집에 가져왔다.

누군가에게 선물할까 해서...

 

이 책은 오래전에 구입해서 집에 소장하고 있다.

내가 아끼던 산악문고다.

그리고 아내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얼굴색이 변한다.

헉~ 아내가 버렸단다.

정리좀 하다가 책꽃이에 오래된 책들이 있어서 몇 권 버렸다고 한다.

얘기 안 해서 미안하다고

 

미쳐요. 날씨도 더운데 화낼 수도 없고

근데 생각할수록 신기하다. 내 품에 다시 왔다는 게...

 

'내안의 정상을 찾아라.'

이 책은 세계 최고의 암벽등반가 들에게 배우는 일과 인생의 성공 이야기다.

세계 최고의 암벽등반가 토드 스키너(Tobb Skinner)가 지음 책이다.

그 위대한 도전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프에 실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