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4

(백패킹) 섬진강 최고의 조망, 하늘길 백패킹

용이 사는 궁궐이란 뜻의 용궐산(645m), 깎아지른듯한 바위 위 하늘길을 따라 굽이굽이 돌며 흐르는 섬진강 최고의 조망 비박지 순창 용궐산 정상이 작은 둥지를 틀었다. 250˚ 멋진 조망이 펼쳐지며 멀리 팔공산, 지리산, 무등산 까지 볼 수가 있다. 섬진강을 바라보며 가을날의 멍 때리기, 좋은 장소다. 아침 일출과 함께 섬진강 운해는 장관이다.     #백패킹 #backpacking #비박 #캠핑 #백패커  #용궐산  #섬진강 #요강바위 #운해 #순창군

(백패킹) 운해에 빠져든 선바위, 오산 비박

유난히 길었던 무더위에 얼마 만에 느껴보는 높은 가을 하늘인가?구례 오산(531m), 그리높지 않은 산이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경승지, 우뚝 솟은 거대한 암벽 위에 웅장함의 고고한 자태를 드러내는 사성암을 바라보며 선바위 전망대에 작은 둥지를 틀었다. 아침 일찍 운해에 빠져든 구름바다는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비박지와 사성암 앞으로는 섬진강을 따라 흐르고 조금만 올라 오산 정상에서 바라본 구례읍내는 구름에 뒤덮여 잠기고 지리산 주능만이 바다 위 섬처럼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백패킹) 한가위 달빛기도

폭염이 이어지는 펄펄 끓은 한가위, 이곳 장안산(1,237m) 억새평원은 간간이 내리는 빗줄기와 바람, 반딧불과 구름사이로 슈퍼문 보름달을 보며 달맞이를 한다.    달빛기도 -이 해 인 수녀   너도 나도집을 향한 그리움으로둥근달이 되는 한가위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욕심의 어둠을 걷어내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좀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하늘보다 내 마음에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둥글게!   #한가위 #추석 #달빛 #억새평원 #장안산 #달빛기도 #이해인 #보름달  #반딧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