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白頭大幹)이란?
백두산(2,759m)에서 시작되어 남쪽을 뻗어 지리산 천왕봉
(1.915m)까지이어지는 국토의 등줄기다.
남쪽의 반쪽 690KM, 태백의 준령 향로봉까지 마침표를
찍었다.
속리산권, 태백산권, 오대산권, 설악산권까지
통일이 되는 그날, 금강산을 지나 백두산까지 못다한
대간길을 이어 가리라.
20개월간 총 36구간으로 나누어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하나하나 밟아가며 대자연 앞에서 스스로 나약한 존재임을
깨닭고 내가 모르는 희귀 동, 식물을 접할 수가 있었다.
또한, 조상들에 삶과 지혜를 만날수 있었고 신토불이의
향과 맛을 느낄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다.
나의 아름다운 도전의 꿈은 이렇게 이루어졌다.
쉽게 내주지 않는 대간 길 이기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
평균거리 20km 이상…산행시간 평균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대장정... 자신과 싸움은힘들 수밖에 없었다.
기상악화 속에 장대 비를 맞으며 걸었고…
추운 겨울 한파 속에 무릎까지 빠진 눈속을 러셀작업하며
걸었고…
위험 속 암릉구간과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칠흙 같은 어둠 속,
짙은 안개 속에서도 낙오하지 않고 걸었다.
속리산권에 접어 들면서 무박산행을 기본이요.
자신의 체력과 싸움에서 포기하지 않고 이겨냈다.
함께해준 동료가 있었기에 서로 위로하고 용기를 붇돋아 주며
마지막 향로봉에서 승리에 축배를 높이 들 수가 있었다.
지리산 순백에 설산을 걸으며 시작했던 첫 백두대간 길…
젊음과 패기로 자만심에 쉽게 생각했을까?
4계절이 지나고 다시 봄,여름,가을을 거치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여러번…
자신과의 싸움에서 좌절하고 싶지 않았고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고 픈 간절한 마음에 지금에 도전은 이렇게 성공하였다.
대간 길, 힘들게 산에 오르며 흘린 땀방울 만큼이나
자신에 성취감도 느끼게 되었고 마루금 정상에 올라
지난날 삶에 대한 자기반성에 개기도 되었다.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얻어낸 완주이기에 해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인생에
길잡이가 되리라.
그동안 싫은소리 한번없이 산행길 떠나면 따뜻한 죽으로
도시락을 준비해준 아내와 응원메시지를 보내준
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이 모두가 가족에 소중함과 행복이 아닐련지…
나의 도전은 이제 또 시작이다.
대간을 마치고 남한의 9정맥을 도전해볼 생각이다.
대간..정맥까지는 소요기간 8~10여년,
아직도 긴 세월만큼이나 도전에
성공하다보면 어느 덪 50중반에
산을 사랑하는 산꾼이 되어 있으리라.
백두대간을 마치며...
◎종주구간 : 지리산 천왕봉- 금강산 향로봉
◎종주거리 : 690km (산림청 기준 672km / 실거리 1,240km)
◎종주방법 : 36개구간(38구간) / 매월 2,4주 등반
(대설주의보 연장/통제구간 연결불가)
◎종주일정 : 출발 -
도착 –
◎종주소요 : 1년 10개월(20개월)
◎소요금액 : 1,778천원(공지 회비기준)
구간별 일정 및 소요금액
1구간 :
2구간 :
3구간 :
4구간 :
5구간 :
6구간 :
7구간 :
8구간 :
9구간 :
10구간 :
11구간 :
12구간 :
13구간 :
14구간 :
15구간 :
16구간 :
16-1구간 :
17구간 :
17-1구간 :
18구간 :
19구간 :
20구간 :
21구간 :
22구간 :
23구간 :
24구간 :
25구간 :
26구간 :
27구간 :
28구간 :
29구간 :
30구간 :
31구간 :
32구간 :
33구간 :
34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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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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