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3. 11.09(토)
# 산 행 지 : 전북 고창 선운산
# 산행코스 : 관리사무소 - 경수산 - 마이재 - 도솔산(수리봉) - 참담암 - 소리재 -
낙조대 - 천마봉 - 선운사 - 일주문 - 관리사무소
# 산행거리 : 14.5km / 5시간소요
# 선운산 개요
선운산도립공원은 경수산,개이빨산,구황봉,청룡산,비학산 등 3~400m급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악공원이다.
그리 높지 않고 규모는 작지만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지고 솟구쳐 올라 "호남의 내금강" 이라고 불린다.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의 뜻으로 선운산이나
도솔산이나 모두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이다.
곳곳에 기암괴석이 봉우리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곳곳에 암장이 있어서 암벽등반 클라이머들이 자주 찾고 있으며
전국 암벽 등반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북으로부터 경수산(444.3m), 선운산(수리봉 336m), 개이빨산(349m), 천왕봉(303m), 청룡산(314m), 국기봉(337.8m),
비학산(307.4m), 구황봉(297m), 형제봉(248m)이 타원형을 그리고 가운데로 선운사계곡을 깊게 파놓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은 북동쪽 끝자락에 살짝 열어 놓은 틈바구니를 빠져나와 주자천과 합류하여 서해바다 곰소만으로 흘러들어간다.
이들 산이 둘러싼 골짜기에는 석상암, 선운사, 도솔암, 진흥암, 참당암, 동운암 등 사찰과 암자들이 자리 잡고 있고,
골짜기 초입부터 석당기, 무학비공원, 일주문, 부도전, 포갠바위, 장사송, 마애불, 낙조대, 평풍바위, 배멘바위, 사자바위,
낙타바위, 안장바위, 선바위, 투구바위, 용문굴, 탕건바위, 벌바위, 형제바위 등 볼거리를 많이 품고 있다.
또, 해질 무렵 서해바다로 빨려 들어가는 해넘이 풍경은 선운산을 통 채로 안고 바다 속으로 스며든다.
봄이면 동백, 여름에는 울창한 숲,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하여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선운산은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린 채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수도하였다는 전설의 천연동굴인 진흥굴이 있다.
1707년 쓰인 '도솔산선운사 창수승적기(創修勝蹟記)'에 다음과 같은 선운사의 창건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진흥왕은 왕위를 버린 첫 날밤에 좌변굴(左邊窟, 진흥굴)에서 잠을 잤다.
꿈속에서 미륵삼존불이 바위를 가르고 나오는 것을 보고 감동하여 중애사를 창건하고 다시 이를 크게 일으켰는데,
이것이 선운사의 시초라고 한다. 한창 때는 암자 89개, 당우 189채, 수행처 24개소 그리고 승려 3,000여명을 거느린 대찰이었다 한다.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된 선운사 대웅전뒤편 동백 숲은 5천여평의 면적에 수령이 약 500년 정도로 3천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3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꽃을 피운다. 동백은 절에서 불을 키기 위한 동백기름을 얻기 위하여 심었다고 한다.
또, 선운사는 위덕왕 24년(577년) 백제의 승려 검단선사와 신라의 국사이자 진흥왕의 왕사인 의운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러지는 선운산은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서해안과 접하고 있으며
선운사는 금산사와 더불어 대한불교 조계종의 전북 2대 본사로 한국의 명승고찰로 유명하다.
현재 선운사에는 보물 5점, 천연기념물 3점, 전라북도유형문화재 9점, 전라북도문화재자료 2점 등 총 19점이 있다.
선운산은 인기명산 100산중 41위(한국의 산하 1년간 접속통계)로 경관도 수려하지만 선운사 주변 동백군락지는 국내 제일을 자랑한다.
또한, 산세는 크지 않지만 숲이 울창하고 곳곳에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관이 빼어나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도 포함된다.
# 등산코스
*1코스 : 관리사무소→선운사→장사송,진흥굴→도솔암→마애불상→용문굴→낙조대→천마봉 (4.7km) / 왕복3시간소요
*2코스 : 관리사무소→일주문→석상암→마이재→수리봉 → 참당암 → 소리재 → 낙조대 → 천마봉 (6.1km) / 왕복5시간소요
*3코스 : 관리사무소→ 경수산 → 마이재 → 도솔산 → 견치산 → 소리재 → 낙조대 → 천마봉 (10.8km)/ 왕복8시간소요
*4코스 : 관리사무소→도솔재→투구바위→사자암 → 쥐바위 → 청룡산 → 배맨바위 → 낙조대(8.3km)/ 왕복10시간소요
# 교통편
1) 서해안고속도로
① 선운산 IC ⇒ 국도 22호선 (부안면 방향) ⇒ 부안면 소재지 통과 ⇒ 오산 저수지 ⇒반암삼거리 우회전 ⇒ 2.8km 직진후 좌회전 ⇒ 선운산도립공원 진입
② 고창 IC ⇒지방도 796호선(아산면 방향)⇒ 아산면 소재지 삼거리에서 우회전 ⇒ 반암 삼거리 좌회전 ⇒ 2.8km 직진후 좌회전 ⇒ 선운산도립공원 진입
2) 호남고속도로
① 정읍 IC ⇒ 정읍시내 반대편 도로 진입 후 1.8km 직진 ⇒ 국도 22호선과 국도 29번 도로 갈림길(주천 삼거리)⇒ 국도 22호선 주행 ⇒ 흥덕면 소재지 진입 ⇒ 흥덕 검문소 우회전 ⇒ 국도 22호선 주행 ⇒ 부안면 소재지통과 ⇒ 오산저수지⇒ 반암삼거리 우회전 ⇒2.8km 직진후 좌회전 ⇒ 선운산도립공원 진입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문화관광과 클릭 ↓
# 선운사 주차장에서 동백관광호텔 사이로 임도를 따라 마이재 쪽으로 오르다 보면
우측에 조그만 민가 두채가 나온다. 경수산은 3.5km 가파른 오르막... 2시간정도 소요된다.
다시 경수산에서 마이재까지는 2.6km 1시간30분정도 소요... 참고?
#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좌측이 마이재 & 우측이 경수봉 주능선이다.
# 이번 선운산 산행은 고향친구들과 함께 했다. 26명이 참여... 6명만 종주길을 떠난다.
남은 20명은 쉬운 선운사-낙조대 코스로 향했다.
#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다보니 경수봉 0.7km 지점에 도착했다.
# 인증샷을 찍어 본다.
# 조금오르다 보니 경수봉 아래 조망좋은 곳이 보인다. 고창 밀물과 썰물이 만나는 바다가 보인다.
고창& 선운산의 그 유명한 장어 양식장도 보인다.
#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조망을 즐기며...
#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경수봉에 올랐다.
경수봉에서 바라보는 처음 출발했던 관리사무소 주차장이 보인다.
# 경수산 경수봉 444M 도착했다. 근방이라도 비가 올듯 한 날씨다.
구라청은 오후 또는 저녁에 내린다고 했는데...
# 경수봉에서 인증 샷~
# 경수산에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오다보면 전망좋은 곳에 도착한다.
멀리 확트인 고창의 바다가 보인다.
# 만주의 경수산 단풍...
# 주능선 경수산 삼거리에 도착했다. 선운산 주차장에서 경수산을 오르다 보면
중간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향하면 바로 주능선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 경수봉에서 2.2km 급내리막과 주능선늘 걷다보면 마이재에 도착한다.
선운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코스중에 하나다.
# 마이재 주능선 마루금을 걷는 멋진 알프스 산꾼 친구 강교수다. 누구보다 유럽쪽 산은 모른게 없을 정도의 산꾼이다.
# 선운사 주봉 도솔산 수리봉336M 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반가운 분도 만나고 준비해간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한다.
# 수리봉에서 낙조대를 향해 걷다보면 중간에 전망좋은 전망대와 포겐바위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높지않은 형제봉(248m),노적봉,구황봉(299m)이 한눈에 만추를 뽑내며 우뚝 서있다.
그 사이에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다.
# 만추의 선운산...
# 함께 선운산 종주팀 친구들과 함께 인증 샷~
# 포겐바위에 도착했다.
포겐바위에서 바라보는 개이빨산(국사봉), 낙조대, 천마봉이 보인다.
# 포겐바위에서 인증샷~
# 포겐바위에서 조금 내리막을 내려오다보면 다시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참당암쪽으로 이동한다. 참당암을 가다보면 또다른 풍경의 단풍과 만나게 된다.
# 참당암 임도에 도착했다.
0.1km 조금 이동하다 보면 아기자기한 조그만 사찰 참당암이 나온다.
# 선운산 참당암이다.
# 참당암 삼거리에서 소리재까지는 1.0km이동해야 한다.
낙조대,천마봉을 가기위해서는 소리재를 넘어야 한다. 아울러 국사봉에서 가는길도 소리재를 통과해야 한다.
소리재에 도착해서 천마봉을 향해 이동한다.
# 뒤 따라오는 고향 죽마고우들...
# 소리재에서 조금오르다 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직진은 등산로가 아니다. 낙조대를 향해 우측 90도방향으로 이동한다.
# 낙조대가는 중간에 전망좋은 바위에 올라 천마봉과 낙조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담아본다.
# 낙조대 0.47m 지점에 비가 내린다. 구라청의 일기예보가 조금 빠른감이 있다.
# 낙조대에 도착했다. 거친 바람과 함께 빗줄기가 제법 굵게 내린다.
# 낙조대를 지나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있는 천마봉을 향해 이동한다.
# 친구들은 천마봉에서 빗속에 점심을 하고 있다.
종주팀은 뒤늦게 합류... 빗줄기가 더 굵어지기 시작한다.
# 빗속에 천마봉에서 청룡산, 국기봉을 담아본다.
# 선운산 천마봉에서 인증샷~
# 빗줄기와 세찬바람 더이상 머무를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모두 철수~ 하산한다.
# 하산하는 모습도 만추의 선운산 단풍이 곱기만 하다.
# 선운사 계곡의 단풍...
# 선운사에 도착했다. 빗줄기는 잦아들지를 않는다.
# 선운사 일주문에 도착했다.
# 선운산에서 친구들과 함께 산행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 고창 장어집으로 이동했다.
만남의 시간은 즐거움과 행복함으로 가득... 헤어짐은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하며...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담아 본다. >>>
'´″’´°³о♡ 국내산행 > 호남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꽃산행] 육산과 골산의 산수미를 간직한 동악산 (0) | 2013.11.19 |
---|---|
# 겨울의 문턱... 지리산 (0) | 2013.11.14 |
# 만추의 내장산 일주종주(7봉) 산행 (0) | 2013.11.07 |
# 삼홍과 함께하는 지리산 피아골 단풍 산행 (0) | 2013.11.02 |
# 가족과 함께 강천산 힐링 산책! - 기름기 제거(2탄) (0) | 2013.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