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3년 11월 13일
# 산행코스 : 백무동 - 장터목 - 재석봉 - 천왕봉 - 장터목 -
촛대봉 - 세석산장 - 한신계곡 - 가내소 - 백무동
# 산행거리 : 총 18.6km / 8시간소요
[산행자료]
[지리산(智異山)] 1967년 12월 27일 우리나라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한다.
<지명>
'지리산'이란 지명에 대해 현재 남아있는 역사물로 가장 오래된 것은 통일신라시대(887년) 최치원 선생의 쌍계사의
진감선사 비문에 등장하는 '智異山'이다. 다만, 고려시대 편찬된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흥덕왕조 828년 "당에 들어갔다가
돌아오는 사신 대렴이 차나무 씨앗을 가지고 오니,
왕이 지리산(地理山)에 심게 하였다"가 최초인데 <삼국사기>의 기타 기사에도 地理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고려사>에는 오늘날과 같이 智異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고려시대 이후 지리산은
또 다른 이름인 '두류산(頭流山)'으로 개인문집이나 유람기 등에 등장한다.
또한 조선시대 영남학파들에 의해 '두류산'이라는 이름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호칭이 있는데 신선사상의 발로이자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 산세와 풍모의 미학적 장중함을
드러내는 덕산(德山), 민중적 변혁의식의 장소성이 반영된 불복산(不伏山)과 반역산(反逆山) 등도
지리산의 또 다른 별칭이다.
지리산의 더 많은 정보는 아래 ↓
http://cafe.naver.com/gorekorea/34002 지리산이란?
http://cafe.naver.com/gorekorea/34005 지리산 천왕봉 변천사
http://cafe.naver.com/gorekorea/34006 지리10경과 지리10대
http://cafe.naver.com/gorekorea/34007 지리산 109개 등산코스와 종주코스
# 겨울의 문턱... 첫눈 소식을 듣고 이른 새벽 지리산으로 향했다.
# 새벽 동이트고 저멀리 북부능선의 산하가 한눈에 펼쳐진다.
백무동에서 5.8km 2시간20여분만에 장터목에 도착했다.
수개월동안 오지못했는데 장터목에도 변화가 있다. 앞쪽 발전실 위쪽에 또하나의 취사장을 증축하고 있다.
더 많은 등산객들에게 좋은 취사장이 될 듯 싶다.
# 재석봉에 올라 인증샷도 찍어본다.
# 재석봉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풍경이다.
재석봉의 고사목도 이젠 수년후 그 발자취도 볼수 없다는 생각에 서글퍼 진다. 쓰러 흙속에 묻힐때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리라.
재석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부능선의 조망은 지리산이 큰산임을 일깨워 준다.
# 지리산의 작은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밤새 영하의 날씨에 녹지않고 흔적을 남겨두고 있네요.
# 통천문를 통과하고 가파르게 오르다. 좌측으로 뻗어지는 칠선계곡의 입구에 도착하니
눈 앞에 지리산 제일봉 천왕봉이 펼쳐집니다.
# 지리산 천왕봉 1915m 정상석에 섯습니다.
그리고 역사는 알수없지만 지리산의 산꾼들에게 입소문으로 전해오는
하늘을 떠받고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의 천주석을 담아왔습니다.
# 천왕봉에 바라보는 지리산 주능선...
가까이 중봉부터 저멀리 반야봉, 노고단까지 한눈에 펼쳐진 산줄기가 장관입니다.
# 장터목을 뒤로하고 세석을 향해 진행합니다.
# 장터목산장과 세석산장 사이에 제일좋아하는 전망대가 하나 있습니다.
일명 나의 명당자리 입니다.(알고 싶으면 500원) ㅎㅎ
그곳에 앉아 있으면 넘 편하고 지리산의 남부능선과 저멀리 덕유산권까지 멋진 조망의
산하를 볼수 있는 곳입니다.
# 다시 산길을 떠납니다. 촛대봉에 오르니 또 다른 주능선이 펼쳐집니다.
남북종주 주능선 삼신봉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세석에 들려 잡시 쉬었다. 다시 한신계곡을 향해 진행합니다.
# 세석 삼거리입니다. 힘들고 가파른 계곡이라 많은 등산객이 찾지 않은 코스입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아기자기한 폭포부터... 물소리, 새소리... 자연의 소리가 더없이 느낄수 있는 계곡이
한신 계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 지리산 겨울은 문턱까지 와 있습니다.
계곡은 말없이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한신계곡의 아기자기한 폭포들로 물소리 들으며 하산합니다. 신이주신 자연의 소리입니다.
# 한신계곡의 가내소 폭포입니다.
전설도 그럴뜻한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12년동안 도를 닦던 도인이 유혹에 빠져 도를 실패하고 나 가네~ 해서 가네소라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마천면 주민들이 가뭄이 들면 가내소를 찾아 기우제를 지냈다고도 합니다.
# 백무동에서 가내소까지 2.7km 자연관찰로는 누구나 힘들지 않게 힐링을 즐길수 있는 코스입니다.
고도도 완만하여 어린애까지 많이들 찾아오는 코스입니다.
# 겨울의 문턱에서 막바지 겨울을 제촉하는 지리산 단풍입니다.
소식을 듣고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계절을 보고싶퍼 왔는데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어머니의 포근한 지리의 품을 안으며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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