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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 북촌 한옥마을

나정희 2014. 10. 15. 17:34

 

도심 한복판 시간을 거꾸로 돌린 듯

  북촌 한옥마을!

 

 

[ 북촌 한옥마을 ]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전통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주거지역이다. 그리고 많은 사적들과 문화재,

민속자료가 있어 도심 속의 거리 박물관이라 불리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North Villag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진 이곳은,

이름도 정겨운 가회동과 송현동, 안국동 그리고 삼청동이 있다.

사간동, 계동과 소격동 그리고 재동에는 역사의 흔적이 동네이름으로 남아 수백년을 지켜온 곳이기도 하다.
조선 말기에 이르러 사회, 경제상의 이유로 대규모의 토지가 소규모의 택지로 분할되었으며,

지금 볼 수 있는 어깨를 맞댄 한옥은 1930년도를 전후하여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한옥형식의 변화는 도심으로 밀려드는 인구들로 인해 고밀도화 되어가는 사회상을 반영한 것이었다.

 조선시대로부터 근대까지 이어지는 유적과 문화재들은 이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이 지역의 역사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http://bukchon.seoul.go.kr/intro/history.jsp

[북촌 한옥마을 싸이트 발췌]

 

 

[북촌 마을 지도]

 

 

 

창경궁을 나와 북촌을 향해 진행합니다. 북촌은 멀리 있는게 아니였습니다.

조금만 걸으니 바로 창경궁 옆을 끼고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였습니다.

일단, 배고픔에 맛집을 찾아 갑니다.

난 구수한 시골밥상이려니 했는데... 왠 생뚱맞게 스테이크으로 들어 갑니다.

입구쪽에 대기순번이 한참을 기다리게 합니다.

"2046 팬스테이크"

 

 

 

2046 팬스테이크에서 생맥주와 곁들인 점심을 먹었습니다.

살살녹는 한우 스테이크가 느므느므 맛있습니다.

앉아서 많은 얘기도 하면서 먹고 싶었지만...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을 보고 있자니 그럴수가 없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추억속의 거리가 펼쳐집니다.

어릴적 늘 봐왔던 거리에 풍경 하나하나가 정겹게 느껴집니다. 

 

 

 

여기가 유서깊은 서울중앙고등학교 라고 합니다. 으마으마한 분들을 배출한 명문고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입구부터 근데 양식으로 지어진 학교 건물이 넘 멋지네요.

잠시 교정에서 서울쥐와 시골쥐는 편안한 휴식을 취했답니다.

 

 

 

 

 

 

 

 

 

 

 

 

 

 

 

 

본격적으로 북촌 한옥마을에 진입해서 타박타박 걸으며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였습니다.

감이 주렁주렁 열린 한옥집에 들어가 차도 한잔 마시며 넋두리도 하였고

미로처럼 연결되는 골목도 구경하며 내내 행복해 했답니다.

북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인왕산의 풍경도 너무나 좋았답니다.

조금 아쉬움이 있엇다면 샛별당 닭꼬치구이를 먹지 못하고 와서 내내 군침만 흘렸습니다.

 

인사동과 종로를 거쳐 미팅장소로 이동, 일정을 마치고 

 KTX를 타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시골쥐를 위해 애써주신 서울쥐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