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목포 고하도 용머리
● 산행코스 : 이충무 공유적지 - 둘레숲길 입구 - 래박개(정상) - 숲길 삼거리 - 용머리 입구 - 용머리(원점회귀)
● 산행거리 : 5.4km(왕복) / 2시간 58분(휴식포함)
예향 목포 하면 '목포는 항구다' 이난영 선생님의 노래가 제일 먼저 떠올리게 한다.
구슬프게 울려 퍼지는 그곳에 유달산, 삼학도, 항구... 은 목포의 상징물이 되었다.
목포 어느 곳이든 저 멀리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보이는 작은 섬 하나가 있다.
그곳이 고하도 다. 지금은 삼호중공업이 들어서면서 육로로 갈수 있는 길이 생겼다.
더 가깝게 갈수 있는 목포대교가 개통되고부터 북항 쪽에서 대교만 넘으면 좌측으로 들어가면 고하도 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목포에 갈 기회가 있다면 한 번쯤 돌아보고 올수 있는 좋은 트레킹 코스다.
산악회 및 단체에서 당일 치기로 유달산과 고하도 산행을 많이 잡는다.
■고하도(高下島) 현황
동경 126°21′, 북위 34°40′에 위치하며,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2㎞ 지점에 있다.
면적은 2.35㎢이고, 해안선 길이는 10.7㎞이다.
고하도 남쪽의 장구도와 허사도를 통합하여 하나의 섬으로 되었다.
2012년에 고하도와 북항을 연결하는 목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 연륙되었다.
삼국시대부터 주민이 거주하였고, 높은 산(유달산) 밑에 있는 섬이라 하여 고하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보화도(寶化島), 고하도(高霞島), 칼섬 등으로 불리었다.
지질은 대부분 산성화산암류로 이루어졌으며, 섬 전체가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목포시를 마주보는 북동사면은 단애를 이루고 있으나, 남서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해안에 이어진다.
섬의 남쪽과 서쪽으로 평지 및 완경사지가 넓게 분포한다.
특히 섬의 서쪽 만입부 주변은 간석지가 넓게 발달되어 제방을 막아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된다.
1월 평균기온은 1.6℃, 8월 평균기온은 24.9℃, 연간수량은 1,088㎜이다. 기후가 온난하고 습윤하며 무상기일이 200일이 넘어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육지면(陸地棉) 재배에 성공한 곳이다.
2011년 기준으로 인구는 337명(남 181명, 여 15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99세대이다.
취락은 섬 남부의 농경지 부근에 집중하여 분포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29㎢, 밭 0.57㎢, 임야 0.73㎢이다.
주요 농산물은 쌀과 콩이고, 마늘·고추·무·참깨 등이 소량 생산된다. 인근 해역에서는 김양식을 한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 의해 전략지로 활용되어 왜적의 침투를 막아낸 곳으로
이충무공 유적지(전라남도 기념물 제10호)와
이충무공 기념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9호)가 있어 충무공의 뜻을 기리고 있다.
또 조선시대에는 도청(都廳)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1648년(인조 25)에 옮겨간 기록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서산 초등학교 충무 분교장이 있다.
(백과사전 발췌)
▲고하도 둘레숲길은 이충무공 기념비 앞에서 출발한다.
▲소나무 숲을 지나 조그만 포구마을을 돌아 도로를 가로지르면 용오름 둘레숲길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도로가에 들머리 이정표가 있다. 200여 미터만 가볍게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 우측으로 길게 뻗은 용오름 숲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해안가를 우측으로 목포 앞바다와 유달산을 보며 걷는 풍경이 이채롭다.
좌측으로는 삼호중공업 단지가 보인다.
▲2.8km의 용오름 숲길은 누구나 쉽게 걸을수 있는 트레킹 길이다. 저멀리 목포대교가 한폭의 풍경과 조화를 이룬다.
▲조망이 멋진 곳에서 인증샷을 찍어 본다. 약간의 해무로 멋진 풍경은 아쉽다.
▲한쪽만 지탱하고 있는 돌기둥이 근방이라도 한쪽으로 쏠릴것 같은데... 견고하게 버티고 있다.
▲동행한 회사 후배와 함께 인증샷~
▲둘레숲길은 완만하게 평길처럼 걸을 수 있다.
▲걷는 길가에 자태를 뽐내고 있는 버섯도 예쁘다.
▲둘레숲길을 걷다 보면 중간지점 삼거리가 나온다. 용머리까지는 1.2km 더 걸어야 한다.
▲둘레숲길 종착지 용머리다. 용머리에서 바라보는 목포 항구와 대교의 풍경은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곳에 오면 용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용머리에서 바라보는 목표대교다.
▲용머리에서 바라보는 목포 해양대학과 유달산이다.
▲용머리에서 다시 회귀하여 200미터 나오면 우측으로 해안 내려가는 임도가 나온다. 둘레길은 아니다.
가파르게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해안가로 나오면 용이 숨어 있던 곳인가? 큰 동굴이 나온다. 동굴 안은 쓰레기로 한가득이다.
▲동굴 앞 해안가에는 잔잔한 파도와 이렇게 야생화도 잠시 볼 수가 있다. 해안가에서 유일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둘레숲길 오던 길을 다시 원점회귀 되돌아온다.
▲둘레숲길 전망 좋은 곳은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트레킹을 마치고 들머리 근처에 무화과를 사진에 담아본다.
꽃을 품은 신비의 과일~ 전국 최대 무화과 생산 단지가 이곳이다.
▲이충무공 유적지 앞 조그만 어촌마을 풍경이다.
▲둘레숲길을 마치고 목포대교를 넘어 북항에서 삼학도를 지나 평화광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한다. 곳곳에 쉼터가 있고 예향 목포의 향취를 느끼게 한다.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 위치하고 있는
해촌에 들려 바지락 회 무침에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왔다.
이곳 해촌 맛 집은 번호표를 들고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목포는 항구다. 항구 바닷바람과 함께 먼 발취에 용이 날개를 펴고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모양의 작은 섬... 고하도!
지금은 육로가 개통이 되어 쉽게 누구나 갈수 있는 곳이다.
야간에는 그곳에서 비치는 무지개색의 불빛이 목포 앞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10여년 만 에 다시 가본 목포 고하도 용오름 섬 둘레숲길
너무도 좋았다.
트레킹을 마치고 무사히 집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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