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는 펄펄 끓은 한가위, 이곳 장안산(1,237m) 억새평원은 간간이 내리는 빗줄기와 바람, 반딧불과 구름사이로 슈퍼문 보름달을 보며 달맞이를 한다. 달빛기도 -이 해 인 수녀 너도 나도집을 향한 그리움으로둥근달이 되는 한가위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욕심의 어둠을 걷어내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좀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하늘보다 내 마음에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당신도 내내 행복하세요,둥글게! #한가위 #추석 #달빛 #억새평원 #장안산 #달빛기도 #이해인 #보름달 #반딧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