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산] 흰 거위를 닮은 화순 백아산(白鵝山 810m)

 

 

 

하얀 거위를 닮은 산이라는 뜻을 지닌

전남 화순 북면 백아산(白鵝山 810m)

 

 

 

# 산행지도

 

● 산행지 : 전남 화순 북면 백아산(白鵝山 810m)

● 산행코스 : 아산목장 - 마당바위 - 정상 - 약수터 - 마당바위 - 하늘다리 -

능선삼거리 - 각수바위 - 관광농원 - 아산목장 

● 산행거리 : 7.0km / 2시간 49분

 

 

[백아산 특징]

 

높이는 810m이다. 

석회석으로 된 산봉우리가 마치 흰 거위들이 모여 앉아 있는 것처럼 보여 백아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산 북쪽으로 무등산(1,187m)이, 남쪽으로 모후산(919m)이 있다.

날카로운 바위가 많고 산세가 험하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순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 중턱에는 화순 아천산 천연동굴이 있다. 석회암 동굴이며, 약 2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행은 원리와 수리에서 각각 시작할 수 있다.

원리에서 오르는 코스는 상여바위, 절터바위, 마당바위를 거쳐 15m 높이의 폭포가 있는

용촌부락에서 금성부락으로 하산한다.

상여바위와 절터바위는 매우 험한 암봉이므로 암벽 등반 경험이 없는

등산객은 암봉 아래로 산행하며,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수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백아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한다.

1996년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 취사장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산막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남릉에 오르며 남릉 아래쪽에는 백학정(白鶴亭)이라는 전망대가 있는데,

노치리계곡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하산은 철불봉을 넘어 마당바위, 절터바위를 지나 원리로 또는 백학정에서 급한 경사길을 따라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간다. 다른 하산 길은 정상에서 천불봉과 비학봉을 거쳐 아산목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다.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2시간 30분 정도, 아산목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화순군 옥리에는 1982년 발견하여 휴양지로 조성한 화순온천이 있다.

[두산백과 발췌] 

 

 

옥과IC 에서 15번 지방도 따라 화순 북면쪽으로 이동...  백아산 관광농원 지나

북면 사무소 갈림길에 백아산 등산로다 나온다. 갈림길 50m 들어가면 농협창고 건물 앞에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덕고개에서 올라가는 등산로 이정표 정상까지 3.5km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덕고개 출발 하여 좌측능선을 따라 하산...  덕고개 도착이다.

 

15번 지방도 옆에 덕고개 등산로 이정표 표지석이다.

 

좌측 인삼밭을 끼고 잘 정돈 된 임도를 따라 계속 오르면 된다.

 

임도를 따라 200여미터 오르다 보면 백아산 좁은 등산로 진입하게 된다. 

여기서 부터 조금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덕고개에서 200여미터 임도를 따라 올라오면 이정표가 나오고 등산로 진입

 

연초록의 푸르름이 걷는내내 그늘이 되어준다. 

  

 

 

정상을 올라가다보면 중간 갈림길에 이정표

 

 

  좌측으로 보이는 저 멀리 백아산의 하늘다리가 작년에 새롭게 완공 되었다.

백아산에 오르면 또 하나의 볼거리다.

 

덕고개 1.5km 주능선 갈림길의 마당바위다. 정상은 다시 1.0km 이동해야 한다.

마당바위까지 오르면 힘든구간 없이 마당바위,하늘다리, 정상의 능선길을 진행할수 있다.  

 

마당바위 우측으로 정상가는 길은 4월이면 약수터 부근 진달래 작은 군락지가 형성 된다.

 

저멀리 곡성지역 산하가 손에 잡힐 듯이 보인다.

 

조금 가파른 천불봉을  올라야 한다.

 

흰 거위를 닮은 듯한 백아산 천불봉 봉우리에 도착했다. 정상은 다음 봉우리까지 이동해야 한다.

 

 

백아산 810m 정상이다.  

 

 

백아산 정상석

 

정상석 인증샷~

 

 

주능선으로 펼쳐진 겹겹의 산하 

 

 

 

정상에서 백아산 바라본 마당바위와 하늘다리

 

백아산 정상에서 백아산 휴양림 방향 주능선

 

화순 북면쪽 산하와 평야

 

백아산 정상에서 다시 마당바위쪽으로 원점회귀... 마당바위 100여미터 전 백아산 약수터  

 

약수터에서 바라본 하늘다리

 

 마당바위와 하늘다리 올라가는 계단이 새롭게 단장되었다.

 

계단을 올라서면 넒은 헬기장과 눈앞에 신기한 마당바위가 펼져져 있다.

 

마당바위 인위적으로 깍아 놓은 듯 한 바위가 신기합니다.

 

  

백아산 하늘바위 입니다. 작년 연말에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백아산에 오르면 볼거리는 마당바위와 하늘다리 입니다.  

 

 

하늘다리 위에서 인증샷~

 

하늘다리위에서 바라보는 화순 북면

마당바위에서 하늘다리 방향으로 펼쳐지는 남쪽 암릉지역은 또 하나의 볼거리다.

 

새롭게 단장한 하늘다리 중간중간에 유리투명 길이 있다. 아래를 내다보면 아찔하게 느껴져

고소공포증 있는분은 지나 치기가 좀 거시기 하다.

 

하늘바위를 지나 다시 암릉지역을 돌아 백아산 관광 농원쪽으로 하산하면 된다.

 

백아산 하산 길은 잘 정돈 되어 있다.

 

하늘다리에서 0.7km 하산하다 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대부분 관광 목장쪽으로 하산한다.  

 

길은 완만하게 잘 정돈 되어 있고 하산길 내내 소나무 숲을 걸을수 있다.

 

하산길에 동굴을 만나게 된다.

 

관광농원을 향해 소나무 숲을 하산하다 보면 우측에 뽀쪽하게 서있는 각수바위도 만나게 된다.

 

백아산 소나무 숲... 걷는내내 힐링을 느끼게 합니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산딸기도 만나게 된다.

 

 

백아산 관광농원으로 진입하는 계곡 다리

 

백아산 관광농원의 연리목...

 

 

관광농원을 지나면 지방도 15번 만나게 된다.

 

북면쪽으로 200여미터 지방도를 이동하면 덕고개 등산 초입을 만나게 된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화순 백아산

힘들지 않고 완만한 산행코스로 시야가 트이는 맑은 날이면 멀리 무등산과 지리산까지 조망할수 있어

남도의 대표적인 산이다. 

또한, 한국전쟁 중에는 북한군의 진지 은거지로 소설가 조정래님의 태백산맥에도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자주가는 화순온천 길목인데도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른 아침 다녀왔다.

돌아오는길에 그냥 지나칠수 없는 백아산 동동주! 그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