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

죽마고우 친구들과 문경새재 가을소풍~

나정희 2015. 11. 2. 19:11

 

⊙ 일시 : 2015. 10. 25

⊙ 장소 : 경북 문경 문경새재길

 

어릴적 추억을 함께했던 죽마고우 친구들과 문경새재 과거길 트레킹을 다녀왔다.

난 만나면 꾸밈없고 가식없는 친구들이 좋다. 서로 주고받는 조그만 농담도 웃으며 받아주는 친구들이 좋다.

 

난 오늘이 좋다.  

갈길이 멀어도 마음껏 웃고 웃으며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좋다.

우리 이렇게 아름답게 늙어 가자구나. 친구야!

정말 좋은 나의 친구야 ~

 

 

 

♪~  오늘이 좋다.  ♬~ 

Song by 안치환
 
우리 모두 함께 모여 너무 오랫만에 모여
지난날의 추억을 나눠보자
짧지 않은 시간동안 누구는 저 세상으로
또 누구는 먼 나라로 떠났지만
그립던 너의 얼굴 너무 좋구나
니가 살아 있어 정말 고맙다.
 
만만치 않는 세상살이 살다보니 외롭더라.
니가 있어 웃을수 있어 좋다.
시집 안간 내 친구야~
외기러기 내 친구야~
오늘은 내가 너의 벗이 될게
우리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하나도 넌 변한게 없구나.
 
남은 인생 통털어서
우리 몇번이나 볼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에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술 한잔에 해가 지고 또 한잔에 달이 뜨니
너와 나의 청춘도 지는구나.
잘난놈은 잘난대로 못난놈은 못난대로
모두 녹여 하나되어 마시자.
하지만 우리 너무 취하진 말자,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구나
 
남은 인생 통털어서
우리 몇번이나 볼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에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