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지왕봉)
광주시와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주말(토) 올해 첫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가 있었다. 무등산 해발 1,187m에 위치한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의 비경과 봄꽃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번 정상 개방 행사는 2011년 5월 이후 15번째이자 올해 첫 개방행사로 앞으로도 3차례 개방행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6월에 히말라야 낭가파르밧(8,125m) 원정을 앞둔 김홍빈 대장과 피길연 광주광역시 체육회 체육시설본부장님과 함께 올랐다.
(무등산 정상 지도)
산악인 김홍빈 대장과 피길연 광주광역시 체육회 체육시설본부장님과 함께 올랐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많은 탐방객들이 오르고 있었다.
정상 가는 길 무등산 산하는 연무로 조망은 별로였지만 초록 물감이 수놓은 실록은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냈다.
정상부 군부대시설이다. 천왕봉 쪽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었다.
이번 정상 개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등반하는 특별행사로 진행되었다.
장애를 이겨내고 히말라야 14좌를 도전하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도 함께했다.
정상에서 아는 지인과도 만났다. 함께 인증샷도 찍는다.
정상에서 만난 사단법인 대한 산악연맹 광주광역시 연맹 임승진 회장님도 함께 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학장과 병원장을 역임한 강동완 교수님도 만났다.
무등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한마음이었다. 잠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남을 가졌다.
먼저 도착한 윤장현 광주시장은 전망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며 첫 개방행사를 함께 했다.
잠시 자리는 군부대 식당으로 이동하여 간단한 개방행사가 진행되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유지들과 함게 한자리는 모두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얘기는 하나였다.
무등산 막걸리로 간단하게 목을 축이며 담소를 즐겼다. 그리고 무등산의 발전과 광주사랑의 건배주가 계속되었다.
대한 산악연맹 광주광역시 연맹 임승진 회장님께서 광주시민의 상수원인 제2수원지 내 유휴 부지가 쉼터 등을 갖춘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는 기쁜 소식도 전했다. 개방행사는 이날 저녁에 있었다.
참고로 제2수원지는 무등산 최고의 명소 용추계곡과 용추폭포를 만날 수 있다.
지난 네팔 지진 현장 때 구조활동을 펼친 광주 산악구조대와
광주시 장애인의 귄리보장과 지원에 앞장서고 계시는 서미정 광주시 의원님도 함께 했다.
정상 전망대 가는 길... 서로 오랜만에 만남의 인연은 반갑다.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무등산 정상 지왕봉이다. 동쪽으로 울긋불긋 진달래꽃이 암석 위에 예쁘게 수놓고 있었다.
그 옆으로 천왕봉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모습을 담을 수 없었다. 아니. 담지 않은게 좋을 듯 했다.
무등산 인왕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무등의 산줄기와 실록의 푸르름이 무등의 기상을 말해주는듯싶다.
정상 전망대에서 함께 등반한 일행들과 인증샷을 담는다.
무등산 지왕봉의 아름다운 자태도 뒤로하고 하산한다. 다음 개방 때는 계절이 바뀌어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 오리라?
정상 군부대 정문을 나와 누에봉에 오손도손 모여 점심을 드시고 계시는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의 모습도 보기 좋다.
봄꽃과 함께한 올해 무등산 정상 개방은 누에봉에서 군부대 정문, 지왕봉, 인왕봉 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0.8㎞ 구간이다.
주말 많은 탐방객과 함께 할수 있었고 무등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한마음이었다.
다음 행사때도 오늘처럼 같은 마음으로 다시 올라서리라~
'2016년 무등산 정상 첫 개방을 다녀와서....
2016. 0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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