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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천관산] 가을내음~ 은빛억새와 기암괴석의 향연

나정희 2015. 9. 21. 10:48

 

억새꽃이 춤추고

거대한 암봉 무리가 환상적인 천관산 !

 

 

 

● 등산코스 : 장천재- 양근암- 정원석- 연대봉- 억새능선- 환희대- 구정봉- 금강굴- 장천재

 

 

 

(천관산 등산지도)

 

 

천관산의 모든 길은 정상 연대봉 억새밭으로 통한다.

천관산 산행 코스는 장천재, 탑산사, 휴양림 등 크게 3개 기점에서 시작한다.

 가장 인기 높은 기점은 장천재요, 그다음은 승용차로 해발 300m까지 오를 수 있는 탑산사다.

그리고 휴양림 이용객들이 즐기는 휴양림 기점 코스를 들 수 있고.

억새 군락지는 정상인 연대봉에서 북쪽 환희대 사이의 1㎞ 능선으로 어느 코스로든 오를 수 있다.

 

 

 

 

 

장천재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한다. 벌써 한낮이 다 되어 간다. 집에서 장흥 천관산까지는 먼 거리다.  

 

 

 

장천재의 넓은 주차장에는  많은 산악회 버스들이 들어와 있다.

 

 

 

장천재 갈림길 산행 초입이 시작되는 구간이다.

 

 

 

초입에 2010년 11월에 방송되었던 1박2일 코스가 있다.

이승기 길은 양근암, 연대봉코스요. 강호동, 이수근 길은 금강굴,환희대 코스다.

 

 

 

 

첫 번째 조망 좋은 곳에 오르니 장천재 주차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 높은 곳에 억새능선이 보이고 아래로 계곡을 끼고 능선이 펼쳐져 있다.

 

 

 

방촌리 옥당재쪽에서 오르는 등산로 같기도 하다.

 

 

 

양근암 아래 기암괴석의 넓은 바위에 올라 산하를 품어 본다.

 

 

 

 

뿌연 해무로 조망은 아니지만 정남진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좋다.  

 

 

 

저 멀리 금강굴 코스의 석선, 대세봉, 천주봉, 구정봉이 산줄기와 함께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앞으로 금수굴 코스가 조화롭다.

  

 

 

조망 좋은 곳에서 바라보는 관산읍의 황금벌판 풍경도 좋다.

 

 

 

 

남성을 닮은 큰돌 양근암이다. 오른쪽 건너편에 산줄기에  여성을 닮은 금수굴이 마주 보고 있어

자연의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조금 올라서면 등산로 길에 정원석이 버티고 서있다.

 

 

 

 

 

원석을 올라서면 연대봉까지 완만한 등산로가 펼쳐진다. 억새의 향연이 서서히 펼쳐진다.  

 

 

연대봉 가는 윈주능선에서 바라보는 정남진 노력항이 보인다. 제주도 가는 쾌속선을 제일 가까운 거리에서 갈수가 있다..

 

 

 

저 앞이 천관산 정상 연대봉이다.

 

 

 

연대봉에서 바라보는 산줄기 양근암 코스와 금수굴 코스가 한눈에 보인다.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 바라보는 억새 군락지다. 아직은 이른 감은 있지만 은빛 물결이 파도처럼 휘날린다.

 

 

 

 

연대봉에서 바라보는 불영봉, 탑산사 코스다.

 

 

 

천관산 연대봉 723.1m 이다.

 

 

 

연대봉에 설치된 이정표다.

 

 

 

천관산 정상석이다.

 

 

 

 

연대봉에서 환희봉까지 1km의새능선은 은빛 물결을 이룬다.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담아본다.

 

 

 

 

 

 

 

 

 

 

 

 

 

 

연대봉에서 환희대가지 이어지는 억새의 향연이다.

 

 

 

저멀리 환희대 아래 구룡봉도 보인다. 탑산사로 하산하는 등산로다.

 

 

 

 

 

억새 주능선에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편하게 쉴 수 있는 편상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조망 좋은 암릉에 올라 마음껏 풍경을 담아본다.

 

 

 

 

암릉에 올라 바라보는 환희대다. 많은 분들이 자리 잡고 쉬고 있다.

 

 

 

 

멀리 주능선은 양근암 코스와 금수굴 코스가 한눈에 보인다.

 

 

 

장흥 관산읍 전경이다.

 

 

 

지나온 억새능선이다. 멀리 연대봉까지 내 시야에 들어온다.  

 

 

 

 

환희대에서 금강굴로 하산한다. 천주봉이다.

천주를 깎아 기둥을 만들어 구름속으로 꽃아 세운 것 같다고 한다.

불가에서는 깃발을 달아 놓은 보찰이라고 한다.

 

 

 

 

대세봉이다. 관음봉의 위쪽에 있으며 가장 높은 봉우리다. 큰 벽이 기둥처럼 서서 하늘을 찌르니 보기에 늠연하여

가히 우러러 보지 못하며 나는 새도 능히 오르지 못한다.

 

 

 

 

아직도 금강굴 코스는 아기자기한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우뚝 서있다.

 

 

 

 

석선이다. 쿤 돌이 배 같아 뱃전밖에 돌가닥이 있어 사람의 팔뚝만

그 끝이 나누어져 다섯 손가락이 되었고 엄지손가락은 길지만

가운데는 적고 차례로 펴지어 구부러져서 자세히 살펴보면 괴상스럽다 한다.

 

 

 

 

 

금강굴이다.  중봉의 동쪽지변 명적암 아래 있다. 굴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작다.

 

 

 

금강굴에서 바라보는 왼쪽의 주능선이다. 양근암 코스와 금수굴 코스다.

 

 

 

 

하산길에 지나쳐 온 기암괴석을 담아본다.

 

 

 

가깝게 관산읍이 들어 온다.

 

 

 

급 하산길이 지나면 계곡을 지나고 한가로운 산책길을 걸 을수 있다.

 

 

 

체육공원을 지나 장천재 길림길에 도착했다.

 

 

 

 

호남의 5대 명산 천관산을 찾아 억새꽃 춤추는 억새평원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했다.

환희대에 걸터앉아 구정봉 능선의 기기묘묘한 바위들을 바라보며 

천주봉, 대세봉, 진죽봉 등 뾰족하거나 거대한 암봉 무리가

왕관처럼 우뚝 솟아있는 풍광은 환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