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산에서 바라본 낙안읍성)
금전산은 바위산이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번역하면 금으로 된 돈 산이다. 금전산은 낙안읍성 뒤에 낙안의 큰 바위얼굴로 우뚝 서 있다. 한 줄기 등산를 따라 원효대, 의상대, 형제바위, 개바위, 등 기암들이 도열해 있다. 정상 아래 기암사이로 금강암이 있다.
의상대 석불앞 전망대에 올라서면 산 아래 낙안벌의 광대한 풍광이 펼쳐진다.
금둔사 홍매화는 음력 섣달에 핀다고 해서 섣달을 뜻하는 '납월'에서 이름을 따 납월매라 부른다. 금둔사 납월매는 금둔사 인근
낙안읍성에서 자라던 매화나무가 늙어 죽자 그 가지를 옮겨 심은 것이다.
(금전산 등산지도)
■ 낙안온천 - 묘지 - 극락문 - 금강암 - 의상대 - 금전산 - 감나무밭 - 오공재 - 금둔사 - 낙안온천
명절 휴무 첫날 전남 승주 낙안읍성 뒤산 금전산을 오른다. 금전산 등산로 초입은 불재, 오봉재, 낙안온천이 있다. 가까운 등산로는 낙안온천에서 오르면 1시간 30분이면 쉬면서 충분히 오를수 있다.
낙안온천 등산로는 초입부터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중간쯤 오르면 편안하게 쉴수있는 좌대가 넓은 바위를 만난다.
좌대바위 옆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안벌이 한눈에 보인다.
다시 조금 올라가면 큰 바위가 우뚝 서있다. 바위위에 올라 바라보는 전망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오를때는 약간의 암벽이 필요하다.
중간쯤 올라 바위위에서 바라보는 낙안온천과 상송재 저수지가 보인다.
주암, 선암사IC 방향에서 넘어 오는 857 지방도와 오공재다.
바로 앞에 원효대와 의상대가 우뚝 서있다. 정상가는길은 원효대 좌측 계곡을 따라 의상대로 오른다. 호남의 작은 금강산이다.
의상대 기암줄기는 금강암을 따라 금둔사로 이어진다.
원효대 바로 아래 전망대에 올라 낙안읍성을 조망한다.
의상대 오르는 길목에 큰 바위에 달라붙어 함께 생명력을 지탱하고 있는 나무가 대견스럽다.
금강암 들어가는 입구는 먼 발취에서 바라보는 모습과는 다르게 으시시하다.
금강암 들어 가는 극락문이다. 무너질듯한 바위는 크고작은 바위와 물려 견고하게 버티고 있다.
금강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호남 제일의 관음기도 도량이다. 유서깊은 고찰로써 규모 있는 사찰이었으나 여순사건으로 소실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금강암 처마 풍경도 오랜세월 함께한 흔적이 보인다.
금강암 해우소 앞 원효대다.
금강암 의상대 석불이다.
석불 앞 돌탑이다.
의상대 전망대다.
의상대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담아본다.
금전산 정상아래 의상대 조망은 낙안벌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으뜸조망이다.
낙안온천 1.5km / 정상 0.4km...
정상가는 길목에 작은 기도처가 있다.
의상암에서 바라보는 천년고찰 금둔사다. 도로 아래 금둔사 작은 차밭도 가볼만한곳이다.
정상아래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의상대다.
정상아래 헬기장이다.
금전산 668m 정상이다. 2개의 둘탑이 정상석을 말해준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불재 3.4km / 오공재 2.4km / 낙안온천 1.8km 다음에 이곳에 박산행 오고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공재로 하산한다.
오공재 하산길에 무명의 암자를 들린다. 500여미터 깊숙이 들어와 보니 폐허처럼 보이는 암자가 있다.
다시 원점회귀 되돌아 온다.
오공재 하산길은 힘들지 않게 편안하게 오를수 있고 하산할수 있다. 옆으로 자작나무 숲이 아닌가? 싶다.
오공재 감나무밭을 나오니 도로 건너편 편백숲과 857 지방도를 만난다.
오공재에서 857지방도를 따라 1.5km 정도 하산하면 금둔사를 만나게 된다.
금둔사 도착전에 작은 차밭을 만나게 된다. 금둔사에서 관리하며 2,000평의 자생차밭으로 봄,가을에만 풀을 베어 깔아준다고 한다.
금둔사에서 바라보는 금전산 정상부다.
금전산 금둔사는 전통사찰 79호다. 금(金)은 부처님이고 둔(芚)은 싹이 돋는다는 뜻으로 일체중심은 각기 불성을 갖추어 있기에 스스로 조건만 맞추어 주면 누구나 부처님이 된다는 사찰이다.
금둔사는 납월홍매로 유명하다. 사찰에 퍼져있는 토종매화 100그루와 납월 홍매화 6그루가 이곳 금둔사 최고의 볼거리다.
금둔사 보물 3층석탑과 석불입상이다.
금둔사 납월홍매는 사찰내 6그루가 고운자태를 뽐내고 있다.
금둔사 석불이다.
금둔사 납월홍매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피지 못하고 꽃망울을 머금고 있다.
금둔사 대웅전이다. 납월홍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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