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산림연구소)
겨울의 끝자락... 곧 먼 산 홍반처럼 번져있는 산꽃들을 만날수 있겠지.
이곳에 오면 초록 나무와 예쁜 꽃들, 풀벌레들의 합창, 새들의 지저귐, 도심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자연의 축복이다.
주말 친구들과 함께 식산 오름길과 전라남도 산림연구소를 찾았다.
입구부터 시작되는 메타세콰이어 길의 멋진 풍경과 연구소 뒤로 식산오름길은 더 없이 좋은 트레킹 코스다.
전망데크(199m)와 식산오름길 정상(292m)에서 바라보는 빛가람 혁신도시,
영산강을 품고 펼쳐지는 나주평야가 바라다 보이는 멋진 경관은 일품이다.
다시 산림욕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다시 찾고픈 곳이다.
나주 도래마을 옛집은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의 풍산 홍씨 집성촌인 도래마을 중심부에 있는 한옥을 가리킨다.
도래마을에는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지어진 여러 채의 정자가 남아 있다.
봄 같은 가을이 특징인 도래마을에는 독특한 리듬이 살아 있다.
그 리듬을 놓치지 말고 한 집 한 집 돌아보는 재미는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기쁨이 될 것이다.
도래마을 뒤로 식산 오름길을 향하는 산책로가 잘 정돈되어 있다. 오랜만에 그 길을 친구들과 함께 걷는다.
도래마을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작은 봉우리에서 바라본 식산 오름길 첫 봉우리다.
가파르게 오르는 산책로는 데크 계단식으로 잘 정돈되어 있다.
식산오름길은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책로는 데크계단으로 이어진다.
2015년부터 혁신도시와 연계한 도시 근교형 치유의 숲 조성으로 산림연구소와 함께 조성했다고 한다.
첫 봉우리 전망대 가는 데크에서 바라본 나주 해피니스CC 의 모습이다.
산 아래 도래마을과 멀리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가 보인다.
계단 596개를 올라서면 첫 봉우리를 식산 1봉을 만나게 된다.
식산 오름 1봉에서 바라본 해피니스CC 뒤로 굽이굽이 물결치듯 산하의 모습도 한폭의 산수화다.
식산 오름길은 1봉에 오르면 넓은조망 데크를 만난다. 해피니스CC가 한눈에 펼쳐진다.
뒤로 굽이굽이 펼쳐진 산하는 더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2봉은 정자가 우뚝 서있다.
식산오름길 2봉이다. 팔각정자가 있다. 관리부재탓인지 아님 불량 자재를 써서 그런지 이미 나무들이 썩어 나뒹굴고 있다.
위험천만 빠른 보수가 필요한듯 싶다.
오름 주능에서 바라보는 서쪽은 바로 산아래 나주국립병원과 전남산림연구소가 위치해 있고
영산강을 건너 우측으로 멀리 빛가람 혁신도시와 나주 금성산이 살포시 내민다. 좌측은 홍어의 거리 영산포가 위치해 있다.
전망좋은 정상 데크 앞에서 친구들과 잠시 인증샷 놀이에 빠진다.
만나면 가식없고 보는 그대로 좋은 죽마고우 친구들이 있어 나는 좋다.
정상 테크에서 하산길은 가파른 내리막이다. 산림자원연구소 까지는 1.6km 하산길이다.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서면 숲내음이 가득한 임도를 따라 산림연구소 정문까지 1.3km 를 걷는다.
정문까지는 대나무숲도 산림욕장 등 다양한 체험장이 있다. 인간에게 혈액순환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높이는
해발 250m 정도라고 한다. 산린 연구소와 함께 위치해 있는 식산 오름길은 바로 그곳이다.
어릴적 보았던 호랑가시나무도 있다.
산림연구소 정문에서 이어지는 아스팔트길이 잘 정돈되어 한눈에 펼쳐진다.
정문 바로 옆으로 다시 이어지는 메타세콰이어 길은 이곳 산림연구소의 걷기 좋은 1번지다.
가로수길을 벗어나 양지 바른 곳에 앉아 추억을 만든다. 우라는 이렇게 아름답게 나이먹어 가자구나 좋은 친구들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에서 마지막 인증샷을 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이렇게 추억을 만들고 다시 봄을 제촉한다.
꽃향기가 가득한 봄날 다시 모여 우리의 더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자.
나의 좋은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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