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 해외원정/[히말라야] 로체 등반

[희망나눔 2017 한국 로체원정대] 겸손한 마음으로 히말라야를 향한다.

나정희 2017. 3. 6. 12:41


" 등정의 실패는 용서할수 있어도

등반의 실수는 용서할수가 없다 "


(월출산 시루봉 암벽)





희망.나눔 2017 한국 로체원정대 마지막 훈련이 국립공원 월출산 시루봉 일원에서 있었다.

 이번 훈련은 원정대 마지막 암벽훈련으로 야영과 암벽을 통하여 팀웍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개인별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서로 호흡과 친목을 다치기 위해 실시하였다.

훈련에는 원정대 정원주 단장(중흥건설 대표) 님을 비롯하여 피길연(광주광역시체육회 본부장), 박석인(미르치과 원장) 추진위원,

원정대장 김홍빈(트렉스타 홍보이사), 이선규(등반대장), 나정희, 정영웅, 이진기, 김성심, 허근, 서갑석, 오윤환, 임건희 등

원정대원 전원이 훈련에 동참해주었다.

이번 원정대 훈련에 큰 도움을 주신 광주산악구조대(임대원 대장)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서울에서 김성대, 임일진(영화감독) 외 3명이 방문해주셔 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올해 산악인 김홍빈 대장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며 히말라야 못지않은 산악영화가 연말이나

내년초에 개봉할 예정이다고 한다. 




희망.나눔 2017 한국 로체원정대 마지막 훈련을 향해 월출산 시루봉으로 향한다.

김홍빈 대장을 선두로 뒤를 정원주 단장님이 따른다. 모두 의지가 강하다.





희망.나눔 2017 한국 로체원정대 단장 정원주(중흥건설 대표)

난 생 처음 암벽을 경험하신다. 기초교육은 검정슬라브와 전남 슬라브에서 진행되었다. 

작년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등반경험과 이번 히말라야 임자체 등정의 의지가 강해서 인지 김홍빈 대장의 지도와 기술 습득을 잘 따라 하신다. 

   


희망.나눔 2017 한국 로체원정대 함께 동행하는 서갑석, 임건희 대원도 처음 암벽을 경험한다.

목표는 임자체(6,189m) 정상 등정이다.




희망.나눔 2017 한국 로체원정대 등반대장 이선규, 등반 10년차라고 자신있게 도전장을 내민 김우주(등반대장 아들)

광주산악구조대 임대원 대장이다.




전남 슬라브에서 김홍빈 대장이 주마링과 하강 시범을 보인다. 두손이 없는 장애는 장애가 아니다. 조금 불편할뿐이라고 말한다.

 대장은 이곳에서 광주.전남 선배님들과 알피니즘의 꿈과 희망을 불태우며 암벽등반을 하던 곳이다.





정원주 단장님도 여기서는 봐주는건 없다. 호되게 훈련을 받는다. 처음 경험이라 힘들었을 것이다.

등강기를 이용한 주마링 연습과 하강이 시작된다. 실전에서의 자기생명과 같은 확보줄 방법들을 반복해서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정상적인 사람도 하기 힘든 암벽등반을 한쪽 팔이 없는 장애인 이진기 대원의 훈련하는 모습이다.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빙상, 사이클, 배드민턴 등 다관왕의 슈퍼맨이지만 암벽등반은 초급이다.

산소가 희박한 고산에서는 누구도 도움을 주지 읺는다.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 

혼자서 반복과 반복을 되풀이하며 누구보다도 피나는 훈련을 한다.  




전남슬라브와 검정슬라브에서 기초훈련을 마치고 가까이에 있는 시루봉으로 향했다. 점심식사후에 본격적인 주마, 하강이 시작된다. 

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광주산악구조대의 도움으로 주마링과 하강, 카라비너를 이용한 자신의 확보줄 설치 방법 등

실전 훈련을 반복한다.








광주산악구조대 의료를 담당하는 김유미 대원이다. 추운데 시루봉 높은 바위에 올라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확보를 봐준다.

한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은 여왕벌이다.





이진기, 임건희, 서갑석, 리틀 김우주 대원의 주마링과 확보줄의 기술훈련이다.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도전은 우리는 더 이상 도전이라 부르지 않는다.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천 번을 시도하여 움켜잡는다. 현실 보다 강한 사람, ‘김홍빈’ 대장이다.

 그는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열손가락이 없는 장애의 몸으로 등정하고

8,000m 14개 봉우리 중 9개 봉우리를 등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한다. 장애인 동지와 함께 간다. 대장은 열 손가락, 또 다른 대원은 한 팔이 없는,

그리고 전신 불안전마비로 걷기조차 버거운 3명의 동료들과 함께 도전한다. 불가능과 가능할 수 없다.

그러나 가능하지 않은 일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이 대장의 또 다른 도전이고 대장과 같이 오르는 대원들의 숙명이다.
편견에 맞서 싸운 지난 경험이 이 사회에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쓰여지기를 바란다.

현실에 패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은 대장과 함께 가는 동료들을 외롭지 않게 할 것이다.

대장은  열 손가락을 산에 묻고도 끊임없이 희망을 말한다. 


 

이제는 등정의 실패는 용서할수 있어도 등반의 실수는 용서할수가 없다.

김홍빈 대장은 이번 원정에서 꼭 우리의 염원을 담은 희망을 로체 정상에 힘차게 꽂을 것이다.

대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김홍빈과 희망만들기는 대한민국 5천만의 희망의 등불이 될 것이다.





희망.나눔 2017 한국 로체원정대 2박3일의 월출산 시루봉 일원에서 암벽훈련을 마치고 

월출산이 한눈에 보이는 월출산 사진작가 故전판석님이 살아생전 꿈을 이루고자 하셨던 펜션 야영장에서 팀윅과 화합의 장이 열렸다.





올 봄(3월 하순) 세계 4위봉, 세계최고봉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로체봉 등정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대원들과 함께 한 수많은 땀이 증명할 것이다.

이제 저는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의 몸으로 또 하나의 “희망”을 오르려 한다.

‘김홍빈’과 장애를 가진 동료들이 함께 만드는 밀알 같은 희망 만들기는 이 사회에 ‘희망의 아이콘’을 선사할 것이다.

그리하여 로체봉 정상에서 지쳐있는 국민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외치며. 희망을 선물할 것이다.

등정하는 그날까지 신의 가호와 함께 원정대의 무사귀환을 응원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희망나눔 2017 한국 로체 원정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