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섬진강 최고의 조망 비박지 하면 이곳 순창 용궐산 정상이 아닌가 싶다. 지금은 하늘길(대슬립) 구간이 만들어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지만 그 전에는 나만의 비박 아지트였다. 금요일 퇴근 후, 오랜만에 나만의 비박지를 찾았다. 섬진강을 바라보며 산 멍 때리기, 좋은 장소다. 밤엔 달 멍까지... 용궐산 정상 앞에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이다. 바로 앞에 순창이 보이고 좌, 우로는 남원, 곡성과 임실, 전주까지 밤에는 저 멀리 광주까지 조망할 수 있다. 하늘길에서 정상까지는 2.5km 쯤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중간 중간 멋진 조망과 함께 할 수 있어 지루함이 없다. 정상에는 작은 텐트 2동을 칠수 있는 데크 공간이 있다. 주변 소나무 아래 등 2~3곳의 협소하지만 작은 공간도 있다. 아직도 정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