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11

(백패킹) 시간이 멈춘 섬, 증도

(시간이 멈춘 섬, 증도) 시간이 멈춘 섬, 온갖 생명이 꿈틀대는 갯벌, 소금밭, 짱뚱어... 신안 증도는 바람, 햇볕, 바다, 갯벌의 모든 생명이 한 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다. 찾는 모두가 주인이다. 7년 만에 다시 상정봉(124.2m) 비박지를 찾았다. 상정봉에서 바라본 풍경은 황홀함 그 자체다. 소금밭 낙조전망대에서 바라본 태평염전 대한민국 단일 염전 가운데 가장 큰 염전이며 서울 여의도 면적의 2배규모 이곳 전ㅁ반대에서 바라본 낙조는 염전의 풍견과 함께 장관을 연출한다. 소금밭 낙조전망대에서 바라본 증도대교 소금밭 낙조전망대에서 바라본 증도면과 상정봉 우전 해수욕장 짱뚱어 다리 대한민국 꼭 가봐야 할 100곳 중 2위 우전해수욕장 증도 상정봉(124.2m) 비박지에서 바라본 풍경 우전해수욕장과..

(백패킹)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위에 잠자리를...

오봉산 정상 섬진강 옥정호 붕어섬 전망대 국사봉에서 이어지는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면 호남정맥의 산줄기 임실 오봉산(513.2m)을 만난다. 마루금은 앙상한 가지만이 바람에 흔들린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 푹신한 양탄자를 밞는 소리에 한 구절이 읊는다.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밞는 소리를'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백패킹(비박)은 추위에도 아랑곳없다. 산 위 나만의 7성급 호텔 공간에서 쉼의 휴식이 좋다.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생태공원 '붕어섬' 운남대교와 수변공원 호남정맥 마루금 국사봉전망대 오봉산 정상 데크 오봉산 노을 하산 길 아침 국사봉 정상 국사봉에서 본 오봉산 옥정호 구불길 붕어섬 생태공원(요산공원)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내 위치한 임실엔치즈하우스 카페 22년 10월 22일 개통 된 붕어섬 ..

카테고리 없음 2022.11.22

(백패킹) 한반도 남쪽 끝에 작은 둥지를 틀다.

두륜산(고개봉-노승봉-가련봉) 가을은 저만치 가 버렸다. 단풍은 지고 앙상한 가지만이 쓸쓸함을 더한다. 밤새 바람 불고 코 끝으로 전해오는 차가움이 벌써 겨울이 성큼 와 있음을 알린다. 한반도 남쪽 끝, 8개의 암봉이 펼쳐진 산,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더 유명한 산, 천년의 인연과 만남의 야속을 상징하는 연리근이 있는 대흥사를 품고 있는 두륜산 2봉 노승봉(688m)에 둥지를 틀었다. 두륜산 흔들바위 오심재+고개봉(638m) 노승봉(688m) 오소재(오소재약수터) 고계봉(케이블카 전망대) 두륜산 대흥사 노승봉 정상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오소재에서 주작산과 덕룡산 고계봉 케이블카 능선 두륜봉(630m) 도솔봉(671m) 중계소 두륜산 1봉 가련봉 가련봉에서 바라본 대흥사 두륜봉 능선과 저멀리 완도 상황봉..

(백패킹) 배낭 무게는 삶의 무게와 비례할까?

선운산 선운사 가을이 만들어 내는 걸작 하면 개인적으로 선운산이 아닐까? 한다. 전북 고창 선운산은 고즈넉한 산사를 품으며 도솔천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만추의 풍광은 떠나려는 가을을 애타게 붙잡고 있다. 선운산 수리봉(336m) 정상에 둥지를 틀었다. 배낭 무게는 삶의 무게와 비례할까? 무거운 짐을 지고 스쳐 지나는 누군가는 무겁지 않냐고 묻는다. 고행하는 수도승처럼 느껴질까? 마음은 가벼운데 몸은 무겁다. 수리봉에서 바라보는 고운 만추의 풍광 눈은 호강하고 가슴에 가득 담는다. 아쉬움에 형형색색 한껏 자태를 뽐내던 단풍도 이젠 끝물을 알린다. (도솔천의 가을) (선운산 선운사) (선운산 해넘이) (선운산 비박) (선운산 일출) (선운산 아침) (도솔천 아침)

(백패킹) 달빛 아래 남자들의 수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날, 만나면 더없이 따뜻한 동생과 구례 선바위 조망 좋은 곳에 둥지를 틀었다. 저무는 햇빛 사이로 스잔한 찬바람이 스며든다. 달빛 아래 별 헤는 밤 술잔 속 남자의 수다가 좋다. 긴 밤이 지나고... 새벽 반쯤 뜨다만 눈 비비며 기어 나와 굽이굽이 흐르는 산 아래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향에 취한다. 가을도 서서히 저무는가 보다.

카테고리 없음 202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