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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산) 혹한 속 산사... 순천 금둔사 납월매

혹한 겨울이 지나고 산사 봄소식을 찾아 순천 금전산(668m)을 올랐다. 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금전산 금강암에 올라서면 낙안읍성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전산 아래 금둔사 납월매 개화상태는 봄을 시샘하듯 아직이다. 남녘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납월 홍매화가 산사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등정기) 18년 안나푸르나 시민원정대 등정기

●원정지 :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등정기 ▶원정루트 : 인천(4월6일) – 카트만두(4월7일) – 포카라(4월8일) – 디무아(4월8~9일) - 따토바니(1.235m) - 카라반1박(2,000m) – 카라반2박(2,780m) - 카라반3박(3,540m) - 안나푸르나베이스(4.190m) - 캠프1(5,100m) - 캠프2(5,700m) - 캠프3(6,500m) - 캠프4(7,400m) - 안나푸르나 정상(8,091m) - 캠프4 – 베이스 – 카트만두 – 인천 ▶안나푸르나 하늘 길을 따라 걷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안나푸르나(8,091m) 북능 신 루트 길을 따라 산악인 김홍빈 대장과 ‘2018 안나푸르나 시민원정대’ 대원은 안나푸르나 등반길에 나선다. 나는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히..

(월출산)나의 청소년기 히말라야~

나의 청소년기 월출산은 작은 히말라야다. 고향 가까이 있어 친구들과 자주 찾았던 곳이다. 이동 중 전남 목포, 해남, 진도 등 일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월출산도 기상상황에 따라 통제되지 않았을까? 다행이다. 한파와 이틀 전 쏟아진 폭설이 산행의 즐거움을 준다. 정상과 주능선은 화이트아웃 상태로 조망은 볼 수가 없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했다.

(반야봉) 지혜로운 토끼해 모두 소원성취 하세요.

설 연휴 토끼의 하얀 털처럼 보송보송한 눈 덮인 산이 그리워 반야봉(1,732m)을 찾았다. 올 한 해는 모두가 지혜로운 토끼처럼 건강하고 소원성취하였으면 한다. 아쉽게도 눈구경은 못하고 힘들게 26km(화엄사-반야봉) 산행만 하고 왔다. 지리산 계곡은 성큼 봄은 아주가까이 왔음을 알린다. 열흘남짓 후면 입춘이다. 20여 일 후면 지리산 25개 구간 주요 산문은 75일간 잠긴다.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 반야봉에 오르면 동서로 태극모양의 산줄기가 힘차게 뻗어 있다.

(바래봉) 서리꽃이 만들어낸 하얀 꽃밭

요 며칠 포근했던 날씨가 갑자기 영하까지 내려가면서 지리산 고지대 나무에 피는 서리꽃인 상고대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서북능선을 찾았다. 남녘은 지난 성탄절 폭설 이후 눈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서북능선 경사면 나무들은 구름과 안개입자가 나뭇가지에 부딪쳐 얼어붙은 상고대로 한 폭의 하얀 꽃밭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