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희

운해로 가득 찬 무등의 산하를 품다. (무등산 운해) 비가 온뒤에는 항상 멋진 운해가 장관을 이룬다. 전날 비가 그칠 거란 일기예보가 적중했다. 서울에서 내려온 지인과 함께 무등산을 오른다. 가을은 온데간데없고 무등산도 가지만 앙상하게 겨울을 재촉한다. 무등산 원효사에서 출발한..

● 여행일시 : 2015. 10. 31 ● 여행지 : 용머리해안 - 마라도 - 광치기 해변 - 해녀박물관(제주올레 폐회) - 10월의 마지막 밤(게스트하우스)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서귀포호텔에서 1박을 보냈다.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아침 풍경이 물감으로 색칠해 놓은 듯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오..

◎ 산행일시 : 2015. 11.01 ◎ 산행지 : 한라산 윗세오름(1,700m) ◎ 산행코스 : 어리목 입구 - 사제비 동산 - 만세동산 - 윗세오름 대피소(원점회귀) ◎ 산행거리 : 9.4km(왕복) 제주 3박 4일간의 여행 중에 마지막 날이다. 전날 제주 올레길 행사 참여차 머물고 있는 트렉스타 직원들과 10월의 마지..

◎ 산행일정 : 2015. 10. 30 ◎ 산행코스 : 성판악 - 속밭 대피소 - 진달래밭 대피소 - 백록담(원점회귀) ◎ 산행거리 : 19.2km(왕복) (한라산 산행지도) 제주도 올레길 행사가 있어 한 달 전에 비행기 표를 예약해 두고 기다리고 있었다. 서포터즈들과 함께 하기로 했던 행사가 취소되어.. 개인적..

(설악산 용아장성) ●산행일시 : 2015. 10. 4 ●산행장소 : 설악산 대청봉(1,708m) ●산행코스 : 한계령 - 중청 -대청 - 오색 (설악산 등산지도) 설악, 한편의 비경에 빠졌다. 그토록 갈망하는 설악을 품고보니 갈증이 해소된다. 한 폭의 풍경 속에 내가 서있고 그 산위에 내가 있다. 오르는 곳마다..

( 등선대에서 바라본 흘림골) ●산행일시 : 2015. 10. 2 ●산행장소 : 흘림골/주전골 ●산행코스 : 흘림골 입구 - 흘림골 - 여심폭포 - 등선대 - 주전폭포 - 주전골 - 십이폭포 - 금강문 - 오색입구 (흘림골/주전골 등산지도) 설악, 한편의 비경에 빠졌다. 그토록 갈망하는 설악을 2박3일 품고보니 ..

마운틴 오르가즘이 솟구치는 욕망과 함께 연하 선경의 수채화에 유혹당하다. (연하 선경에서 바라보는 제석봉과 천왕봉) 지금 지리산은 가을이다. 길은 꽃이여 산은 단풍이다. 지리산 주능선 산줄기는 물감에 붉은 반점을 색칠해 놓은 듯이 수채화의 물결이 수놓고 있다. 지리산 상부는 ..

마운틴 오르가즘이 솟구치는 욕망과 함께 연하선경의 수채화에 유혹당하다. 지금 지리산은 가을이다. 길은 꽃이여. 산은 단풍이다. 지리산 주능선 산줄기는 물감에 붉은 반점을 색칠해 놓은 듯이 수채화의 물결이 수놓고 있다. 지리산 상부는 초록과 붉은 단풍이 동거하고 있다. 촛대봉..

억새꽃이 춤추고 거대한 암봉 무리가 환상적인 천관산 ! ● 등산코스 : 장천재- 양근암- 정원석- 연대봉- 억새능선- 환희대- 구정봉- 금강굴- 장천재 (천관산 등산지도) 천관산의 모든 길은 정상 연대봉 억새밭으로 통한다. 천관산 산행 코스는 장천재, 탑산사, 휴양림 등 크게 3개 기점에서 ..

대한민국 3대 꽃무릇 군락지 레드 카펫으로 초대합니다. 남도는 지금 붉은 파도가 넘실 된다. 여기저기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꽃무릇이 불꽃처럼 타오르고 있다. 이번주부터 만개하여 예쁜 자태를 뽐내며 찾는이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9월말까지 절정이라고 하니 한번쯤 남도길에 들..